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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2013년에도 ‘통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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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차 양적완화(QE)를 시행한 당시부터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경고한 경제학자들은 '양치기 소년' 신세로 전락했다.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세 배 이상 늘리면서 쏟아낸 유동성에도 인플레이션이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가 가까운 시일 안에 가파르게 오르는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연준의 판단이다. 2015년 중반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한편 시한 없는 QE를 지속하는 배짱도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가 낮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연초부터 꼬리를 물고 있어 주목된다.

투자가들이 주시하는 것은 10년물 국채와 물가연동채권(TIPS)의 수익률 스프레드와 주가 지수의 동조화 움직임이다.

역사적으로 스프레드와 주가 지수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수 년 사이 강한 동조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 같은 추세가 깨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캐피탈 스펙터의 제임스 피체르노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거시경제에 대한 전망이 개선될수록 국채 시장의 인플레이션 바로미터인 스프레드와 주가지수 사이에 동조화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올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지면서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축소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권왕으로 불리는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도 연준이 QE를 지속할수록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가 크게 높아지며, 이미 위험이 잠재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수년간 인플레이션이 안정을 이루면서 국채 투자자들이 지난해 랠리를 즐겼지만 올해 상황 종료를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연준의 ‘머니 프린팅’이 인플레이션 상승은 물론이고 주요 통화 및 금을 포함한 상품에 비해 달러화 평가절하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올해 이 같은 흐름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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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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