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11시 7730만kW 전망…공급능력 늘어 예비율 '여유'
[뉴스핌=최영수 기자] 최근 한파가 절정에 이르면서 전력수요가 사상최고치를 다시 넘어설 전망이다.
전력거래소는 4일 오전 10~11시 전력수요를 7730만kW로 예측하고 '관심' 단계를 예보했다. 이 시간대 예비전력은 336만kW로 예비율이 4.34%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사상 최대의 전력수요를 기록한 지난 3일보다 약 50만kW나 늘어난 것이어서 이날 전력수요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일 순간최대전력수요는 7693만kW까지 치솟았으며, 한시간평균전력수요는 7652만kW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전력수요는 7384만kW까지 치솟고 있으며, 예비전력은 632만kW, 예비율은 8.56%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5℃, 낮 기온은 영하 6℃로 맹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피크 시간대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고,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