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박근혜의 경제브레인④] '복지·경제 전문가' 안종범

기사입력 : 2013년01월11일 11:23

최종수정 : 2013년01월11일 11:30

- '5인 스터디그룹' ·'위스콘신 4인방'…복지경제분야 핵심 인재

계사년 새해와 함께 박근혜호가 닻을 올리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출항과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란 파고를 넘어야 하는 박근혜호를 이끌어갈 인물들의 면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박근혜 시대의 경제정책 근간인 근혜노믹스의 핵심은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와 공정한 시장경제, 맞춤형 복지를 통한 사회 약자층 배려, 과학기술과 IT를 앞세운 창조형 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요약된다. 뉴스핌은 향후 5년간 근혜노믹스의 주역으로 활동할 박근혜호 경제브레인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박근혜의 경제브레인 기획시리즈를 시작한다.[편집자주]

[뉴스핌=함지현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위원으로 임명된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은 박근혜 당선인의 복지·경제분야 핵심 인재다.

안 위원은 이번 대선 국면에서 공약을 총괄하는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실무추진단장을 맡았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자녀장려세제 등 여성공약, 주택지분매각제도를 비롯한 하우스푸어 정책 등은 그가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당선인과 안종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위원 [사진=뉴시스]
재정·조세·복지 전문가인 안 위원은 지난 2005년 복지·경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했던 박 당선인을 만났다. 이후 8년간 박 당선인과 함께 정책 현안을 점검하며 친박계 경제브레인으로 자리를 굳혔다.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창립을 주도하기도 한 그는 2006년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이사를 지내며 박 당선인 측과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박 당선인이 2007년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 '5인스터디 그룹'에서 경제 선생님 역할을 자임했다.

박 당선인의 이너서클로 분류되는 5인 스터디그룹은 안 위원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과, 김영세 연세대 교수,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최외출 영남대 교수다. '근혜노믹스'의 근간을 이루는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도 박 당선인이 이들과 2주에 한 번씩 공부모임을 가진 끝에 탄생됐다.

안 위원은 성균관대 경제학과 학·석사 과정을 거친 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성균관대 교수를 지냈으며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박 당선인의 경제 참모를 맡았던 강석훈 의원, 친박계 실세 최경환 의원, 박 당선인의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유승민 의원과 함께 측근 중에서도 핵심 인물로 불리는 '위스콘신 4인방'이다.

이들은 1980년대 중반에서 90년대 초반 사이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인연을 갖고 '근혜노믹스'를 현실화할 핵심 경제브레인으로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석훈 의원과는 지난 1999년 해체된 대우경제연구소에서도 함께 했는데 이한구 원내대표와 안종범 의원 등도 이곳 출신 인사다.

◆ 안종범 위원 프로필

▲대구 계성고졸 ▲성균관대 경제학과졸 ▲경제학박사(미국 위스콘신대)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조정부장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 국세청 세정혁신기획단 위원 ▲ 사각지대해소대책전문위원회 위원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교 객원교수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 이사 ▲한국재정학회 회장 ▲ 국가미래연구원 재정ㆍ복지분야 발기인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 새누리당)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캠프 정책 메세지본부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위원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