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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호실·총리실 조직개편, 3공 부활 우려"

기사입력 : 2013년01월25일 18:09

최종수정 : 2013년01월25일 18:09

- 윤관석 "당선인 직할 체제 강화, 권위주의 회귀 우려"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은 25일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청와대 경호처와 국무총리실 추가 개편안 발표에 대해 "3공의 부활은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근 당선인의 직할 체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청와대와 총리실 조직이 과거 권위주의 시대로 회귀하는 게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을 비서실로 개편한 데 이어 청와대 경호처가 장관급의 경호실로 격상되고 국무총리실을 국무조정실로 환원했다"며 "작년 6월 청와대 경호관의 하극상 사건처럼 경호처의 무소불위가 문제를 일으키는 상황에서 굳이 경호처의 장관급 격상이 필요했는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무엇보다 총리가 사실상 의전 총리에 그치고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국무조정실장이 국정 전반에 대한 조정 업무를 실질적으로 관장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수위의 중요 발표가 오후 4시에 이뤄지는 '4시의 법칙'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언론이 검증할 시간을 최소화해 비판적 보도를 줄이기 위한 꼼수가 4시 발표라는 것"이라며 "'4시의 법칙'이 보여주는 것처럼 당선인과 인수위의 불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것을 당선인은 새겨듣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앞서 인수위는 청와대 경호처를 장관급 경호실로 승격시키고, 국무총리실을 '국무조정실'로 명칭을 바꾸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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