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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STX팬오션 품고 3자물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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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인수전 불참…유력 인수 후보 거론

[뉴스핌=서영준 기자] 현대글로비스의 STX팬오션 인수전 참여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SK가 최태원 회장 구속에 이어 STX팬오션 인수 불참을 선언하면서 유력한 인수 후보로 현대글로비스가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 입장에서도 종합물류 기업으로 면모를 갖추기 위해선 3자물류 확대가 절실한 상황. 이에 따라 국내 벌크선사 1위 STX팬오션은 매력적인 매물일 수밖에 없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TX팬오션 매각 주간사인 모간스탠리와 스탠다드차타드(SC)는 최근 매물설명서를 SK·CJ·현대글로비스 등 물류 사업을 거느린 대기업에 발송하며 새 주인 찾기를 진행하고 있다.

SK는 그러나 최태원 회장 구속에 따른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하면서 당분간 신규 사업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유력 인수 후보 중 SK가 빠지면서 STX팬오션 인수전은 CJ와 현대글로비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2자물류 회사란 오명을 벗기 위해 STX팬오션 인수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2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9% 오른 9조 272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이 같은 성장세는 업계 1위인 한진해운의 매출을 턱 밑까지 쫒아간 것으로 내년에는 한진해운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매출 10조 5894억원 영업손실 1098억원을 거뒀다.

현대글로비스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랐다.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수출 물량과 현대제철 가동에 필요한 원료 운송은 현대글로비스가 급속하게 덩치를 키울 수 있게 만들었다.

때문에 선주협회를 중심으로 해운업계는 현대글로비스를 2자물류 회사로 규정하고, 모기업 일감 몰아주기의 대표적 사례로 꼽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새 주인을 찾고 있는 STX팬오션에 자연스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STX팬오션이 보유한 500여척에 이르는 벌크선과 선단 운용 노하우는 현대글로비스가 별 힘을 들이지 않고 3자물류 회사로 변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2자물류 회사가 수의계약 방식으로 일감을 독점하면서 3자물류 기업의 경영 환경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라며 "현대글로비스가 2자물류 회사란 오명을 씻기 위해 STX팬오션 만큼 좋은 명분도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가 STX팬오션을 인수한다고 해도 어떻게 운용을 하는 지에 달렸다"며 "기존 사업에 벌크선 운용까지 더한다면 업계 1위 자리는 확실시 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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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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