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IMF, “EU 단일 은행감독체제 마무리 서둘러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타겟2' 불균형 등 심각한 위기 의식 드러내

[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통화기금이 유럽연합(EU)의 단일감독체제(이하 SSM) 설립의 신속한 마무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각) 유로존 금융부문 거버넌스 개혁을 위한 논의 문건("A Banking Union for the Euro Area")에서 IMF 관계자들은 SSM 마무리를 서두르지 않을 경우 정치적 타협 또는 모멘텀 상실로 체제 설립 이전보다 상황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보고서에서 IMF는 “공동의 은행 안전망과 방어벽을 갖추는 것이 성공적인 은행연합(Banking Union)을 위해 필요한 조건”이라면서 “해당 요소들이 빠질 경우 은행연합이 일관성을 잃게 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각국이 자체적으로 감독하고 있는 현재의 시스템보다 더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완전한 은행 연합 설립은 IMF의 장기 구상으로, 이를 위해서는 EU조약 변경이 수반돼야 한다.

현재 유로존이 겪고 있는 재정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해 IMF는 완전한 SSM이 마련될 때까지 문제 은행들의 직접 재자본화(자기자본 강화) 등의 방안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하지만 유로존 각국이 은행파산 비용을 감당하고 문제 은행에 직접 자본을 투입하기 위한 여러 조건 합의를 미룬다면 그로 인한 리스크는 상당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보고서는 신뢰의 후퇴에 따른 비용으로 이미 유로존 내에서 은행예금과 자본의 도피가 발생, 막대한 지급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타겟2(TARGET 2)' 수지의 급격한 증가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잠재적인 위험비용이 은행연합이 신속하고 신뢰성 높은 대응을 통해 최소화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TARGET2'는 유럽중앙은행과 유로존 17개국 중앙은행이 운영하는 실시간 총액결제시스템, 즉 유로존 내 지급결제수지를 말한다. TARGET은 'Trans- EuropeanAutomated Real-time Gross settlement Express Transfer system'의 약자다.


IMF는 SSM이 중기적 관점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유로존 각국이 내년까지 위기 은행들에 대한 단일 정리체계(resolution mechanism)에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 문건에서 IMF는 위기 이전 유로존 내의 대규모 자본이동으로 인해 발생한 국가 및 민간의 불균형이 위기 발생 이후 급격한 수지 악화와 자본도피의 발생을 유발하면서 매우 급격한 경제 위축과 금융시장의 파편화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또 이후 국가 및 민간영역의 차입 비용 격차가 두드러지고 정책금리 인하 효과가 일부 국가에서는 전혀 먹히지 않는 등 통화동맹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위기' 인식에서 논의를 출발했다.


※출처: IMF 보고서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