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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국정과제 GTX 사업, 수혜주는?

기사입력 : 2013년02월22일 09:10

최종수정 : 2013년02월22일 09:28

-대아티아이·특수건설·동아지질 등 관련 기술 갖춰

[뉴스핌=고종민 기자] 박근혜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구축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고, 광역철도 국고지원 비율을 상향키로 했다. 이에 증권가에선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최근 인천광역시가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접고 GTX 사업에 집중하기로 한 데다, 경기도도 국토해양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간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사업 시행의 기대감은 어느 때 보다 크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TX 사업의 수혜주는 대아티아이·특수건설·동아지질·포스코ICT·세명전기 등이다.

대아티아이는 국내 철도신호제어시스템 시장에서 1위를 다투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은 한국철도시설공단, KORAIL, 지하철공사 등 정부기관·공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열차집중제어시스템(CTC:Centralized Traffic Control), 철도차량 및 항공기용 시뮬레이터, 열차간 통신용 단말기(Trunked Radio System) 등이다. 주력 사업인 CTC는 지난 2010년 10월 경부고속철도 KTX 신규 2단계(동대구-부산) 구간을 모두 수용하는 고속철도 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100% 국산화 단계에 이르렀다.

특수건설은 BG공법을 사용한 대구경 대심도 교량기초시공으로 서해대교·광안대교·인천대교·고속철도·싱가폴 고속도로지하구간·지하철등 을 시공했다. 또 서초전력구, 한강하저터널 등의 공사가 대표적이며 터널관련 쉴드공법과 독일에서 도입한 최신의 장비와 기술력이 주요 공사 수주의 원동력이다.

동아지질은 터널굴착(쉴드)과 지반개량(DCM)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지하공간 개발업체다. GTX가 기계화·자동화 터널 건설을 위한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지난 40년간 터널굴착에 집중한 전문건설업체의 기술력이 주목받는 것이다.

세명전기는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고속철도 전차선로 자재 국산화 개발 협약과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이다. 회사 내부에서는 수도권 GTX 조기건설 추진시 수주확대를 전망한다.

포스코ICT는 철도의 제어, 전력, 통신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남고속철 열차무선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을 수혜주로 꼽히는 이유는 GTX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올해 정부 예산안에 GTX 관련 기본계획수립, 문화재지표조사, 사전환경성 검토 등을 위한 100억원이 책정된 상태다. 

경기도는 구체적인 안도 제시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GTX는 ▲A노선 킨텍스~수서 46.2㎞ ▲B노선 송도~청량리 48.7㎞ ▲C노선 의정부~금정 45.8㎞ 등 3개 노선과 함께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환승할 수 있는 22개 환승역이 계획돼 있다. 총 사업비는 11조2700억원이며 완공 예상시기는 2020년이다. 실제 일정은 정부와 협의에 따라 변화될 전망이다.

박 당선인의 GTX 정책의 주요 골자 중 하나는 정부의 지원 규모를 늘리는 것이다.  현행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광역철도에 대한 국비 부담비율을 국가시행이면 75%, 지자체시행이면 60%로 규정하고 있다. 국고지원 비율 상향으로 국가 부담금이 높아지면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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