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다우 최고치 경신] 더 사야되나 팔아야 되나 판단 분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다우지수가 5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향후 증시의 움직임을 예견하는 전문가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일부는 다우지수의 고점 경신이 랠리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새로운 저항선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5일(현지시각) 온라인 금융전문 사이트인 마켓워치는 다우지수의 고점 경신과 관련해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추가 랠리 여부에 대해 견해가 다소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보는 낙관론자들은 지금 강세장이 예산 감축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나 연방준비제도가 완화정책을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 '걱정의 벽을 타고 오르는(climb a wall of worry)' 상황이라고 보고있다.

이날 다우지수 종가는 1만 4253.77포인트로 지난 2007년 10월 19일에 작성한 역대 고점인 1만 4164.53포인트를 넘어섰다.

이 지수는 장중 한 때 1만 4286.37까지 오르면서 역대 장중 고점 역시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이전 사례를 고려하면 이번 다우지수의 고점 돌파가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다우지수가 고점을 경신한 이후 약 6개월간 주식형 펀드로 이동하는 자금 규모가 평상시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PNC 자산 운용사의 빌 스톤 전략가는 다우지수의 고점 돌파로 단기 조정을 앞두고 증시에 뛰어들 수 있다는 위험도 고려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투자 방향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에 다우지수가 고점을 경신한 배경으로 미국 가계의 순자산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지난 3분기 미국 가계의 순자산은 64조 8000억 달러로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65조 800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007년에 비해 단지 1.5% 낮은 수준이다.

또한 스톤은 기업 실적 역시 증시를 부양한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서 단지 연방준비제도의 부양책 효과만으로 증시가 랠리를 펼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BTIG의 댄 그린하우스는 2009년 3월 S&P지수가 700선에 있을 때 주당순익 예상치는 불과 43달러였지만 지금은 98달러까지 높아졌다면서 연준의 부양책은 시장 안정화 요인이지 랠리를 이끈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다우지수의 신고점이 앞으로 주요 저항선이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의 필 올랜도 수석 전략가는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다우지수의 고점이 주요 저항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계의 시퀘스터 합의 불발에 따른 정부폐쇄 우려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랜도는 부진한 미국의 성장률 지표와 재정여건, 소비 약화 등을 고려하면 현재 지수 수준은 다소 버거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미국 부동산과 소비 지표 개선 여부가 다우지수가 계속 최고치 경신을 이어갈 수 있는지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특히 뉴욕거래소 브로커/딜러업종지수와 필라델피아 주택시장지수가 최근 고점을 경신하는지 지켜봐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전체 시장에는 불길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