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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98엔도 돌파, 100엔 선 보인다

기사입력 : 2013년04월08일 09:58

최종수정 : 2013년04월08일 10:01

[뉴스핌=이은지 기자] 엔화가 일본은행(BOJ)의 예상을 뛰어넘는 공격적인 양적 완화에 힘입어 하락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98엔 선을 가볍게 뛰어넘으면서, 시장전문가들 사이에서는 100엔 저항선 얘기가 나오고 있다.

8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한때 98엔 후반선까지 상승하는 등 2009년 6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화 역시 엔화 대비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호주 달러화는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2년 내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을 목표로 전례 없는 규모의 양적 완화를 발표하자 엔화 가치가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특히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OJ가 이번 주에 곧바로 1조 2000억 엔 규모의 국채 매입에 나설 것이란 관측을 제기했다.

지난주 97.57엔대를 기록했던 달러/엔은 이날 오전 한때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인 98.78엔을 돌파했다 이후 98엔 중반선에서 매매공방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유로/엔은 한 때 128.32엔까지 급등했다가 127.85엔 선으로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유로/엔은 201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ASB 인스티튜셔날의 팀 케러허 외환 전략가는 "지난주 BOJ의 결정 이후 시장이 계속해서 엔화를 내다 팔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JP모간의 분석가들은 새로운 돈이 풀리면 그 중 일부는 일본 투자자들이 수익률이 높은 해외자산에 투자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엔 약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들은 달러/엔 순매수 포지션을 강화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통화로 호주달러화와 브라질 헤알화를 추천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아시아 시장에서 거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엔화 손절 매도세가 등장한 것도 환율 상승폭을 크게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RBC홍콩의 선임 외환전략가는 "오늘 고점이 돌파된다면 그 다음 저항선은 100엔 그리고  101.50엔 선이 될 것"이란 관측까지 내놓으면서 100엔 선의 고지가 눈에 들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도쿄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2987달러의 강보합 선을 기록, 상대적으로 정체한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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