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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극심한 금융위기..'넥스트 키프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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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슬로베니아가 극심한 금융위기와 깊은 침체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구제금융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버블-붕괴 사이클의 타격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 개혁을 추진했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과 유로존 부채위기에 따른 파장이 맞물리면서 또 한 차례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슬로베니아에 심각한 금융 및 경제 위기를 경고했다.

금융시스템 개혁을 위한 규제 강화와 눈덩이 부채가 성장을 가로막으면서 상황이 오히려 더욱 악화됐다는 지적이다.

OECD는 “슬로베니아가 2012년과 2013년 초까지 굵직한 경제 개혁 방안을 마련, 추진하고 있지만 경제 펀더멘털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며 “조속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금융시스템이 마비되는 한편 경기가 깊은 하강 기류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할 경우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OECD는 판단했다.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막히면서 채무 원리금 상환에 난항을 겪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슬로베니아는 오는 6월 국채 발행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 애널리스트는 올해 만기 도래하는 채무 상환을 위해 슬로베니아 정부가 최소 10억유로의 자금을 조달해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말까지 슬로베니아가 상환해야 하는 부채는 최소한 20억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슬로베니아는 스페인과 흡사한 부동산 버블 붕괴를 맞은 데 따라 국영 은행을 중심으로 금융권의 부실 여신이 70억유로에 이른 상황이다. 이는 GDP의 20%에 달하는 규모다.

이 때문에 업계 이코노미스트는 슬로베니아가 키프로스에 이어 구제금융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슬로베니아의 부채 규모는 GDP의 53.8%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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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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