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노대래 공정위원장 후보자 "과징금 규정 개선…제재효과 제고"

기사입력 : 2013년04월18일 10:26

최종수정 : 2013년04월18일 17:49

"대기업집단 총수일가 사익편취 근절…통행세 엄중제재"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핌=최영수 기자]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18일 "과징금 산정 과정에서 지나친 감면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과징금 관련규정을 개선해 제재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주통합당 김영주 의원이 요구한 서면질의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공정위의 과제에 대해서는 "경제민주화의 핵심은 '정당한 활동에 대해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경제'를 만드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경제적 약자도 자유롭게 경제활동에 참여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경제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렇게 될 때 시장경제의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부당한 활동에 대한 부당한 보상을 근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대기업집단 총수일가의 사익편취행위를 근절하고, 납품단가 후려치기 근절, 중소기업 영역 침투 방지 등을 통해 경제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노 후보자는 "대기업집단 총수일가의 사익편취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공정거래법에 관련 규정이 신설되고 부당지원행위 관련 규정도 보완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신규 순환출자 금지, 전속고발제 폐지, 집단소송제 및 사인의 금지청구제 도입 등을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 부당특약 전면금지조항 신설을 위한 하도급법 개정, 가맹점주 권리강화를 위한 가맹사업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계열사를 거래단계 중간에 끼워 이윤을 챙기는 이른바 '대기업 통행세' 근절방안에 대해서는 "계열사로부터 수주한 계약을 별다른 역할없이 다른 중소기업에 위탁하고 중간에서 이익만 취하는 통행세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명시적인 관련 규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공정거래법(제23조)에 부당지원행위의 한 유형으로 통행세 관행을 금지하는 명시적인 규정을 신설하겠다"면서 "통행세 방식에 따라 계열사를 지원하거나 또는 계열사로부터 지원받는 행위 모두를 엄중히 제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