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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해양수산 분야에도 창조경제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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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업무보고 관련 윤창중 대변인 서면브리핑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해양수산부 부활로 바다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며 "해양수산 분야에도 창조경제의 도입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사진제공: 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해양수산 분야가) IT와의 결합, 해양바이오산업과 같은 BT와의 결합을 통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지역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해양수산 분야에서 창조경제가 성공하려면 인재육성과 기술개발, 관광자원 육성 등 제반 분야에서 정부 각 부처와 창조적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외교와 통상 분야와의 협업도 중요할 것인데, 해양수산과 바다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각 부처와 창의적 협업체제를 만들어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제가 40여년 전에 우리나라 원양어업 전초기지인 남태평양 사모아를 방문해 이역만리에서 땀 흘리는 선원들을 만났던 기억이 있다"며 "당시 원양어업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산업으로 우리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하지만 해양수산 환경이 상당히 어렵다. 세계 각국의 해양관할권 확보 경쟁이 치열하고 우리의 수산업 생산이 둔화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우리 해운항만업에도 불황이 시작이 되고 있다"며 "이런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세계로 뻗어가는 적극적인 해양수산업 정책을 만들기 위해 해수부를 부활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예를 들어 지금 지구 온난화로 북극항로가 가시화되고 있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적극적인 방안을 찾아나간다면 부산항을 비롯한 우리 항만들이 동북아의 허브포트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수부 업무보고가 늦어진 것과 관련해선 "스포츠선수 가운데 '슬로스타터(slow starter)'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있다. 초반 출발은 늦지만 시간이 갈수록 잘하는 선수들"이라며 "해수부도 스타트는 늦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훌륭히 역량을 발휘해 해양강국을 선도하는 부처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BT기술을 활용한 양식산업을 수산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정책의 모범사례로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양식산업은 외국에서 종자를 들여와 키우기 시작한 건데, 이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뱀장어 인공양식 기술을 보유하게 된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킹 넙치 사례에서 보듯이 양식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갈 수 있겠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기술을 선도해나가기 바란다"며 "수산업의 영역을 수산물 생산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관광·레저로 확대해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또 마무리발언을 통해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부처 부처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같이 복잡한 유통구조에서는 생산자나 소비자나 모두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복잡한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빈발하고 있는 선박 안전사고를 대폭 줄여 바다오염 발생을 막고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처 간 협업과 관련해서는 "해양플랜트산업의 경우 제조 등 산업 진흥은 산업부에서 하고, 운영서비스와 전문인력 양성은 해수부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분업이 정책 효율성 저하로 이어지지 않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해수부는 해양, 수산, 해경 등 각 부서가 분산되어 있을 때 원만한 업무 협조가 얼마나 어려웠던가를 가장 절실히 느낀 부처다. 이제 다시 하나가 되었으니 우선 조직 내부부터 협업의 진가를 발휘해 주고 관계 부처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는 모범적 부처가 되어주길 당부 드린다"며 "해수부는 조직이 새로 구성되고 업무보고도 늦어진 만큼 장관을 중심으로 최대한 협조를 해 국정과제 이행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인 한마음대회' 축사에서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큰 축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라며 "저와 새 정부는 창조경제를 통해 더 큰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청사 현관에 준비된 미래창조과학부 현판 제막식에 참석해 부처 직원들에게 "축하한다. 난산이었다"며 "핵심적인 역할을 잘 해달라.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격려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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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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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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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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