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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정부R&D 투자방향은 창조경제·국민행복기술 중심"

기사입력 : 2013년04월24일 11:30

최종수정 : 2013년04월24일 10:54

[뉴스핌=임하늘 기자] 정부의 내년도 정부연구개발(R&D) 투자는 과학기술을 통한 창조경제 육성과 국민행복 구현에 중점을 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제1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번에 의결된 14년도 투자방향 및 기준에서 ▲창조경제를 뒷받침하는 R&D ▲국민행복을 구현하는 R&D ▲창의적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 ▲정부R&D 투자시스템 선진화의 4대 중점 추진 분야와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창조경제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정부R&D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창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2012년 13.6% 수준이었던 정부 R&D 중 중소·중견기업 지원 비중을 2017년 18.0%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분야(ICT)를 중심으로 기술‧산업 간 융복합 및 소프트웨어(SW)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신산업‧신시장 창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재난‧재해·먹거리 위협·치안 불안 등으로부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국가 실현을 위해 선제적‧맞춤형 대응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성인질환 예방・치료기술·스마트케어 기술·의료・관광・교육・사회 서비스R&D 등 국민 삶의 질과 밀접한 국민 체감형 R&D 투자도 확충할 예정이다.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창의적인 과학기술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생애 전주기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스템(STEAM) 등 융합인재교육을 통한 초중등 교육과 통섭커리큘럼 지원을 통한 학부 교육·대학원에 전문이학석사 등의 과정설치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범부처 R&D 협력 사업 지원·산학협력단 역량강화·개도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 국내외 기술혁신주체 간 개방형 협력을 확대해 창업과 신산업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
    
미래부는 정부R&D 투자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부처・사업간 유사・중복 정비 등 투자시스템 선진화 방안도 마련하고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번 투자방향 가이드라인을 4월 말까지 기재부·산업부·중기청 등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오는 6월 각 부처의 R&D 예산요구 및 예산 배분·조정 시 활용될 예정이다. 2014년도 정부 R&D예산은 약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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