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융지주 인사… '관치(官治)' 넘어 '권치(權治)' 부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실세배경과 금융산업 재편역할 인물 부상

[뉴스핌=한기진 기자]  범 금융권 고위층 마음이 다들 인사(人事) 쪽으로 더 쏠리고 있다. 우리∙KB금융지주 CEO(최고경영자) 자리 말고도 신동규 NH농협금융 회장의 사의로 한 자리 더 생겼다. 이어 우리, 경남, 광주은행장에 신용보증기금, 정책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등 줄줄이 자리가 생긴다.

과거 인사 패턴을 보면 시작점은 대통령 신임이 두터운 실세(實勢)의 거취였다. 어느 자리로 가느냐에 따라 다른 인물의 자리도 따라서 움직이고 전체 인사 구도도 바뀌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통령의 실세는 드물고 권력자들과의 친분이 더 드러난다.

<차기 회장을 뽑게 되는 우리금융·KB금융·NH농협금융그룹>
◆ 금융지주사 중량감, KB금융>우리금융 순으로 구분될 수도

차기 우리금융 회장은 내부 출신인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전 우리은행장)과 이순우 우리은행장으로 좁혀져 김이 새는 분위기다. 

정부가 민영화에 대비해 ‘을’의 처지인 우리금융의 조직을 잘 관리해서 직원들의 반발을 누그러트릴 역할을 할 인물이 필요했다는 풀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차기 회장이 4대 천왕 시대를 열었던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물론 강만수 전 산은금융 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등처럼 중요 사안마다 큰소리를 칠 수 있을지 자신하기 어렵다.

공무원들이 금융회사를 호령하는 '관치(官治)'를 넘어, 현 정권에서는 권력자들이 그 위에서 절대 권한을 행사하는 '권치(權治)'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그 가늠자가 KB금융 차기 회장의 배경이다. 정권과 인연이 있는 유력인사라면 이런 분석이 들어맞는다. 이렇게 되면 KB금융은 우리금융 민영화로 촉발될 금융산업 재편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KB금융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전 정권 출신 핵심 인사는 16일 “헤드헌터사와 만나며 지원서를 낼지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KB금융 회장감은 지명도와 중량감이 있는 인사가 대상인 만큼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은 대부분 지원서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민유성 티스톤 회장, 전광우 전 국민연금 이사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등이 있다.

지원서를 받으면 회장후보추천위원이 각각 A, B, C등급을 매겨 복수 후보를 추천하는 1차 투표를 한다. 그러면 점수를 모아 5명 내외로 좁혀, 면접을 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다시 회추위원들이 2차 투표를 해 최종 후보 1명을 택한다. 회추위원이 1명밖에 추천하지 못하기 때문에 누가 A등급을 받았느냐가 중요하다. 만일 4대 4의 팽팽한 대결이 펼쳐진다면 회추위 1명의 표심을 잡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벌여야 한다. 어윤대 회장도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 회장과 박빙의 승부를 했다.

◆ NH농협지주 차기 회장리스트 50여명 유력

NH농협금융 회장 자리도 예상밖에 일찍 나왔다. 이 때문에 KB금융 회장 후보와 겹치는 인물도 있을 전망이다. 농협지주 회추위는 곧 후보자 리스트를 작성할 예정이다. 외부의 지명도가 있고 중량감이 있는 외부인사와 내부인사 등 50여명 가량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다. 회추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후보를 가려낸다.

관심사는 신동규 회장의 사의가 농협중앙회의 의사결정 과정 간섭 등 내부 권력투쟁으로 정리되는 만큼, 회추위가 차기 회장의 역할과 지명도를 어느 정도로 결정할지 여부다.

신 회장은 “(겉으로는) 금융지주와 중앙회가 완벽하게 분리된 것이지만, 사실상 중앙회 아래 있었다"며 "중앙회는 협동조합으로 사회주의적인 성격이 있는데, 자본시장의 꽃인 금융부문을 분리하고도 그러한 협동조합 문화를 강조하니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 때문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보다 지명도가 앞서는 인물을 뽑아 농협금융지주의 독립을 강화할지, 지금과 같은 시스템을 유지해 혼란을 피할지 회추위의 고민이 시작됐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