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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신임 전무이사에 김태영 이사장 내정

기사입력 : 2013년06월05일 11:13

최종수정 : 2013년06월05일 11:13

[뉴스핌=노희준 기자] 농협중앙회 신임 전무이사로 김태영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선임됐다. 경제대표에는 이상욱 홍보담당 상무가, 상호금융대표는 김정식 교육지원 상무가, 조합감사위원장에는 김사학 NH농협은행 부행장이 각각 결정됐다.

5일 농협중앙회 관계자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전날 인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임원 단수 후보를 결정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에 중앙회 이사회가 열린다"며 "이사회 의결을 거쳐 10일 대의원회에서 임원진을 선출한다"고 말했다.

김 신임 전문이사는 금융권에서 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던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전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개인적으로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영광"이라면서도 "(금융지주 회장 후보 수락 의사와 관련)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낀 바 있다.

농협 성남시지부 지부장, 경기지역본부 신용부본부장, 수신부 부장, 금융기획부 부장, 기획실 실장을 거쳐 농협중앙회 신용대표를 역임했다. 

이 신임 경제대표는 197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고양유통센터 사장 등을 거쳐 2011년부터 홍보실장을 맡아왔다.

김 신임 상호금융대표는 광주시 지부장과 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중앙회 교육지원사업를 총괄하고 있다. 김 신임 조합감사위원장은 농협 서울지역본부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앞서 지난달 24일, 당시 윤종일 전무이사와 김수공 경제대표, 최종현 상호금융대표, 이부근 조합감사위원장은 농협 쇄신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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