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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멕시코·미국이 중국의 '일자리'를 뺏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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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이 제조업 기반 유실로 향후 대규모 실업난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의견에 제시됐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망(新華網)의 17일 보도에 따르면,인터넷 투자정보 업체인 모틀리 풀(Motley Fool)은 최근 베트남·멕시코·미국의 제조업 부상이 중국의 실업난을 가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틀리 풀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료를 인용해, 2040년 중국에 1억 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 중 상당수는 베트남 등 외국에 일자리를 '뺏겨' 취업을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경제 구조 전환 정책의 영향으로 제조업 기반이 외국으로 빠져나가면서 일자리도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과학기술의 진보로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어서 실업난이 앞으로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베트남·멕시코·미국은 중국의 제조업을 이어받아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예측됐다.

베트남은 아시아의 새로운 저가 노동시장으로 이미 많은 제조업체가 중국을 떠나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옮긴 상황이다. 나이키는 이미 베트남으로 공장을 옮겼고, 삼성전자도 베트남으로 생산기지 이전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틀리 풀은 베트남이 중국의 노동집약형 저가 제조업 포기로 인한 최대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멕시코는 특히 원가절감에 노력 중인 미국 회사에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멕시코의 인건비는 중국보다 높지만, 멕시코 인재의 수준과 업무 능력이 뛰어나 생산성이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미국의 인건비는 중국보다 훨씬 높지만, 뛰어난 기술력과 높은 생산성과 자국의 제조업 부흥 정책의 영향으로 최첨단 제조업의 미국행은 빨라지고 있다. 보스턴컨설팅 그룹은 생산성을 인건비에 접목하면, 2015년 중국 노동자의 평균 임금은 미국의 69%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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