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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QE 한계..금융위기 다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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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자산 매입 축소가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해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닥터 둠’으로 통하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연준의 출구전략을 신뢰하기 힘들며, 어설픈 정책 변경으로 금융시스템을 흔들어 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글로벌 정치 리스크 리서치 및 컨설팅 기관인 유라시아 그룹의 이안 브레머 대표와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II)에 공동 집필한 보고서에서 “연준의 팽창적 통화정책은 결말이 뻔한 드라마나 마찬가지이며, 2탄을 보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물경제 현황이나 고용 동향을 고려할 때 출구전략은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하지만 이로 인해 주택 버블만큼 대규모의 신용 및 자산 버블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출구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글로벌 경제의 잠재 리스크를 간과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투자자는 물론이고 중앙은행 정책자들과 정부가 금융시장의 강세 흐름 뒤에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비니 교수는 “거의 모든 자산 시장에서 위기에 대한 인식은 종적을 감췄지만 금융과 경제, 정치권의 구조적인 결함이 위기 이후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에도 온전하게 해소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리지만 예측 가능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미국 정치권이 재정건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용단을 당장 시급하게 내릴 필요가 없으며, 유로존은 부채위기를 궁극적으로 극복할 수 있으며, 중국 역시 구조적인 경제 개혁을 매끄럽게 이뤄낼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고 있지만 이는 착각이라고 루비니 교수는 강조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이 쉽게 가라앉지 않기 어려울 뿐 아니라 통화정책이 한계에 이른 만큼 또 한 차례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이머징마켓에서 새로운 리스크 요인이 부상하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구조적 개혁이 속도를 내지 않고 있으며 성장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중국과 미국의 매끄러운 관계가 글로벌 금융 및 경제의 안정을 꾀하는 데 핵심 변수라고 이들은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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