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NHN, "네이버 부동산서비스 전면개편 검토"

기사입력 : 2013년07월10일 08:41

최종수정 : 2013년07월10일 09:59

[뉴스핌=양창균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를 전면개편하거나 철수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10일 NHN에 따르면 NHN은 인터넷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낳았던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의 처리여부를 놓고 깊은 고심을 하고 있다.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면개편에 나설 수 있으나 상황에 따라 서비스를 접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NHN 관계자는 "최근 이뤄진 공정위 조사나 여론의 반응을 반영해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의 공정성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전면개편등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현재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와 관련한 어떤 결정도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NHN이 네이버 부동산서비스의 철수를 비롯한 전면개편까지 검토한 배경에는 인터넷 골목상권 논란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앞서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지난 5월 경기도 성남 분당 NHN 본사에 조사관 10여명을 보내 불공정행위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했다. 또 네이버의 검색대행사를 상대로 참고자료를 수집했다.

이런 상황에서 공정위는 NHN계열사인 NBP를 추가조사 대상에 포함시키며 불공정거래행위를 파악했다. NBP는 지난 2009년 NHN의 광고플랫폼과 영업, 인프라부문이 분리돼 만든 조직으로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지분은 NHN이 100% 소유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와 인터넷 일부 중소업체들은 지속적으로 네이버와 다음등 대형 포털사업자가 부동산거래 서비스시장에 뛰어들어 부동산 거래 전문서비스 업체들의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NHN은 김상헌 대표이사까지 나서며 반박했다.

김 대표는 지난 5월 22일 세계미래포럼(WFF)이 주최한 제47회 미래경영콘서트 강연에서 NBP에서 서비스 중인 네이버 부동산서비스는 이용자 후생 차원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 2006년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서 포털이 제공하는 부동산 매물의 77~85%가량이 허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네이버가 부동산서비스 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2009년 네이버 부동산 매물확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유통되는 정보가 허위이고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민생에 직결된 정보이기 때문에 직접 서비스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 시작으로 사회적비용감소와 이용자 후생을 높이는 효과를 유발했다는 게 김 대표의 판단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