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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외부 젊은피 수혈'‥미래전략실 신설

기사입력 : 2013년07월10일 13:4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구속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CJ가 외부 '젊은 피' 수혈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CJ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출신 박성훈(41)씨를 실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지난 1일 미래전략실을 신설했다. 향후 박 부사장은 그룹내 중장기 사업 전략에 대해 경영 총괄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 부사장은 CJ그룹 내 최연소 부사장이다. 베인 앤 컴퍼니에서 10년 동안 다섯 번의 초고속 승진 끝에 2006년 국내 최연소(만33세)로 파트를 달성한 바 있다.

CJ그룹 측은 박 부사장은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찾고 그룹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각종 사업차질을 줄이고 미래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미래전략실을 신설했다"며 "미래전략실 구성원은 아직 구체적으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CJ그룹내 경영은 최근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이관훈 CJ 대표이사가 경영위원회에서 활동함에 따른 지주사의 경영공백을 메꾸기 위해 허민회 CJ푸드빌 대표가 경영총괄에 임명됐다. 그룹 전반의 경영현안을 챙기면서 '5인 그룹경영위원회'를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CJ그룹은 2일 이재현 회장의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경식 회장을중심으로 5명의 그룹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그룹경영위원회는 위원장인 손경식 회장을 주축으로 이재현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CJ E & M 부회장과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 이관훈 CJ 사장,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전문경영인 3명이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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