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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웰스파고, 2Q 실적 '선방'

기사입력 : 2013년07월12일 23:4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최대 은행업체인 JP모간과 웰스파고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전망치를 모두 상회하는 쾌조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JP모간은 2분기 순이익이 65억 달러, 주당 1.6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49억 6000만 달러, 주당 1.21달러대비 31% 가량 개선된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인 1.44달러 역시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259억 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3% 성장을 보였고 매출 역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252억 1000만 달러 수준까지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주식과 채권시장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간은 동기간동안 트레이딩을 통한 수익이 5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개선을 보였다.

다만 대출부문이 7260억 달러 규모에 그치면서 다소 정체된 분위기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모든 분야에서 대출의 성장이 여전히 약한 수준"이라며 "가계와 기업들이 아직까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내 4대 은행인 웰스파고도 동기간 호실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날 웰스파고는 2분기 순이익이 52억 7000만 달러, 주당 9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혀 시장 전망치인 93센트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의 44억 달러, 주당 82센트 대비로도 19%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4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다만 미국 주택시장의 모기지 신청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면서 최대 모기지 대출은행인 웰스파고의 모기지뱅킹 수익은 28억 달러를 보이며 전년대비 3% 감소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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