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모종린 교수 "외국인재 영입 등 한국형 이민모델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인규 기자]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형 이민모델'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산정책연구원은 23일 '이민강국 : 한국형 이민모델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이민강국론'이라는 주제의 기조발제에서 "한국은 2050년 1.7명의 노동인력 세금으로 연금대상자 1명을 지원하게돼 노동인구가 내야 할 세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며 "이민은 고령화-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 교수는 최근 새 책 '이민강국(移民强國-한국학술정보)'에서도 외국인재 유치와 규제철폐 등 이민정책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모 교수는 "한국의 외국인 인구 비율은 2.8%(약 150만명)으로 OECD국가 평균 외국인 비율 8.6%에 크게 못 미쳐 이민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적극적이면서도 선별적인 이민정책을 실시해 이민자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합리적 이민정책을 추진하기 힘든 이유로 혈연적 민족주의, 국내 중심적 사고 방식, 지도층의 무관심을 들었다. 또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을 침해하며 외국인 노동자를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업이나 고용주의 집단이기주의와 현실을 무시한 채 무조건적인 시장개방을 요구하는 비현실적 세계주의도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았다.

모 교수는 이민확대 분야로 글로벌 기업 인재, 외국인학생, 외국인 창업가, 외국어교사, 가사 도우미, 농민 등 6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한국의 이민논의는 다문화사회 실현에 치중된 나머지 정작 중요한 필요 이민자 유입 등에 대한 논의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모 교수는 이민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민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추구, 적극적인 외국인재 유치, 법치와 원칙 고수, 분야별 규제완화를 통한 개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은 '국가경쟁력과 이민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현재와 같은 인력공급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기업차원이 아닌 국가차원의 인재활용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자 관리, 통제 그리고 통합'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진영 인하대 교수는 "한국형 이민모델을 모색하는데 있어서 이민에 대한 이론과 전략, 정부기구의 정책, 구체적인 집행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재외동포와 국내 거주 외국인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직속 '공공외교와 외국인정책 위원회(가칭)'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