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모듈용 렌즈 자동검사장비 세계 최초 개발"
[뉴스핌=최영수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전문기업인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이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에 적용되는 렌즈완제품 자동검사장비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폰용 고화소카메라가 대중화됨에 따라 여러 개의 렌즈를 조립해 생산하는 카메라모듈용 렌즈 완성품의 품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카메라모듈용 렌즈 완성품은 수작업으로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작업자에게 고도의 집중도를 요구할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스킬과 경험이 생산 수율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작업자들이 꺼려하는 검사공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렌즈자동검사장비는 기존의 분광기 및 단순 렌즈높이 조정을 통한 해상력 검사방식이 아닌 실시간 렌즈와 센서의 틸트(Tilt; 기울기)보정 방식으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렌즈자동검사시스템이다.
또한 이 제품은 렌즈 2천개를 동시에 투입해 작업이 가능한 무인화된 렌즈검사장비이다. 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렌즈 고유의 성능을 측정할 수 있어 렌즈 업체의 수율 향상 및 품질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이비젼시스템 관계자는 "렌즈 및 카메라모듈 고객사의 요구에 모두 맞는 제품"이라면서 "하반기 국내외 대형 렌즈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