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디어 도약 위한 AOL의 통큰 투자..비디오광고사 어댑닷tv 인수

기사입력 : 2013년08월08일 10:01

최종수정 : 2013년08월08일 10: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고시장 변화 등 감안..4억달러 지불 팀 암스트롱 취임 후 최대규모 인수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AOL이 온라인 비디오 광고에 전력 질주할 계획이다.

7일(현지시간) AOL은 온라인 비디오 광고사 어댑닷tv(Adap.tv)란 업체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어댑댓닷tv는 지난 2007년 세워진 이스라엘 기술 기업으로 전자상거래 할 때 쉽게 광고를 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팀 암스트롱 AOL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출처=포브스)
인수가격은 4억500만달러. 2년 반 전 허핑턴포스트를 인수했던 가격 3억1500만달러에 비해 높은 금액일 뿐 아니라 타임워너로부터 분리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사람들이 점점 스마트폰이나 랩탑, 인터넷 TV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디지털 TV 및 온라인 동영상 광고 강화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리서치 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디지털 동영상 광고 지출은 4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41% 증가하는 것.

기술의 발전에 따른 광고 시장의 변화의 폭은 혁명적이라고 할 만큼 크다. 가장 큰 변화라고 하면 과거 관계를 중심으로(relation-driven) 광고 판매 전략을 썼다면 이제는 정보에 기반해 개인화된 알고리즘 기반의(Algotithm-driven) 디지털 광고를 팔아야 한다는 점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봤다. 

팀 암스트롱 AOL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메가 트렌드가 이미 전통적인 미디어 시장에 침범해 들어왔다면서 "(어떤 면에선)기회의 시간대의 창이 열린 셈"이라고 말했다. 2009년 암스트롱이 CEO에 오른 이후 AOL도 정체성의 변화를 이뤄왔다. 구독자 중심의 인터넷 연결 서비스 위주의 회사였다면 이제는 광고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디지털 미디어 사업자로 변신하고 있는 것. 허핑턴포스트의 인수가 그런 맥락에서 이뤄졌다. 그러면서 광고 매출 비중도 늘어나게 됐다.

트리튼 리서치의 레트 월라스 CEO는 "비디오 광고에 대한 지출이 전통적인 TV에서 온라인으로 아직은 크게 옮겨가고 있지는 않지만 그런 변화가 일어나는 건 시간의 문제"라고 말했다.

CNN머니는 굳이 지금 어댑닷tv를 인수한 데엔 이 회사의 경쟁사인 유미(Yume)가 이번 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미의 공모가는 주당 9달러로 4610만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AOL이 영업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편으로 어댑닷tv 인수를 택했다며 호평하고 있지만, 또다른 일부에선 인수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아니냔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