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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김승환 결혼식 "우리를 계기로 동성애자들이 사랑할 수 있기를"

기사입력 : 2013년09월07일 22:38

최종수정 : 2013년09월07일 22:38

김조광수 김승환 결혼식 [사진=뉴시스]
김조광수 김승환 결혼식 "우리를 계기로 동성애자들이 사랑할 수 있기를"

[뉴스핌=대중문화부] 동성커플 영화감독 김조광수(48)·레인보우 팩토리 대표 김승환(29)이 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김조광수 김승환은 7일 오후 6시 서울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공개 결혼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김조광수 김승환의 당연한 결혼식-어느 멋진날'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김조광수 감독은 "우리나라는 동성애자 결혼에 대해 한 번도 논의한 적이 없다"며 "우리를 계기로 동성애자들도 결혼을 선택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두 남자의 결혼식이 거행되기 전 일부 기독교인들이 무대 설치를 방해하기도 했다. 경찰은 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해 대기했다.

사회는 영화감독 변영주·김태용·이해영이 맡았고, 강허달림과 이디오테잎, 신나는 섬, 에이템포, 허클베리핀 등이 축하공연을 꾸몄다.

이날 김조광수 김승환 결혼식에는 영화감독 봉준호·류승완·임순례, 영화배우 예지원·소유진·김꽃비·류현경, 소설가 공지영, 시인 김선우, 전 경찰대 교수 표창원, 민주당 의원 진선미, 통일문제연구소장 백기완, 트랜스젠더 하리수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김조광수와 김승환은 9일 서대문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변호인단과 상의를 한 후 진행할 예정이다. 혼인 신고가 반려될 경우 헌법소원 등의 절차 진행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는 헌법 제11조의 평등권을 근거로 동성결혼 및 다양한 결합에 의한 가족 구성권 쟁취 투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동성결혼이 합법적인 것으로 알려진 쿠바나 멕시코로 연말에 신혼여행을 떠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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