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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IPO' 벌써 후끈..제2의 페이스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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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트위터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에 공식적으로 나선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 열기가 이미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출처=AP/뉴시스)

하지만 트위터가 제 2의 페이스북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페이스북 역시 IPO 시행 이전 월가의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끌었으나 뉴욕증시 입성 직후부터 급락, 주가가 반토막까지 꺾였다.

트위터의 IPO를 둘러싼 열기도 페이스북과 같은 결과를 맞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13일(현지시간) 월가의 자산운용 업체 가운데 트위터 주식을 이미 보유한 곳의 주가가 강한 랠리를 연출했다.

지난 2분기 말 현재 트위터 주식 190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밝힌 GSV 캐피탈이 13일(현지시간) 장중 10%를 웃도는 상승 탄력을 과시했다.

트위터는 고성장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GSV 캐피탈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15%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퍼스트핸드 테크놀로지 밸류 펀드도 마찬가지다. 트위터 주식 100만주를 보유중인 이 펀드는 장중 6%에 이르는 주가 상승을 나타냈다.

퍼스트핸드의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트위터의 비중은 1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롭게 이들 두 펀드는 페이스북이 IPO를 실시하기 앞서 주식을 상당 규모로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은 페이스북의 상장 이전 소위 ‘IPO 효과’를 톡톡히 봤으나 거래가 개시되면서 주가가 폭락, 반사이익을 대부분 반납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두 펀드는 페이스북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이후 이어진 주가 상승으로 펀드의 자산 가치가 크게 회복됐다.

이밖에 트위터 주식을 편입한 첫 상장지수펀드(ETF)인 글로벌 X 소셜 미디어 ETF도 주가 반사이익을 봤다. 이 ETF는 링크드인과 베이스북, 그루폰 등 소셜 미디어 관련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한편 트위터의 IPO 예측은 이미 수년 전부터 월가에 번지기 시작했으나 최근 들어서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신청했고, 전날 회사측이 이를 공식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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