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셀트리온 "주가조작 억울해" VS 당국 "묵묵부답"

기사입력 : 2013년09월16일 16:15

최종수정 : 2013년09월16일 17:03

공매도 세력의 루머 유포와 시세 조종 의심엔 면죄부

[뉴스핌=정경환 기자] 셀트리온이 다시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주가조작 혐의를 놓고 금융당국과 셀트리온이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는 지난 13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과 일부 주주의 시세조종 혐의를 심의해 '일부 인정' 결론을 내렸다.

금융당국은 서 회장이 주식담보대출을 받으면서 담보가치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한 시세조정을 한 것과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지 하루 만에 무상증자를 발표한 것은 현행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매매차익을 노리거나 공매도 세력과 공조한 움직임 등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 측은 주가조작 관련 혐의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서 회장 역시 이번 자조심에 직접 참석해 “시세조종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유출하거나 타인에게 전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그러한 정보 취득자로 하여금 부당이득을 취득하게 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도 실제 부당이익을 취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 연초 이후 셀트리온 주가 및 거래량 추이, 한국거래소.

이번 일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편의주의가 도마에 오를 조짐이다. 셀트리온이 줄기차게 주장해 온 공매도 세력들의 주가조작 여부는 잡아내지 못하고, 그를 방어하느라 쩔쩔 맨 기업만 잡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그 동안 셀트리온과 관련해서는  분식회계설, 임상환자 사망설, 대표이사 도주설 등 루머가 끊이지 않았다. 그때마다 공매도 세력이 이를 유포해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소액주주모임은 이를 조사해 달라고 금융당국에 여러 차례 요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루머는 시간이 지난 후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우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관계당국에 이 같은 의심스러운 부분에 대해 조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반면 금융당국은 셀트리온에 대한 공매도가 정상적이었다는 결론을 내리며, 대신 셀트리온 측의 주가조작 혐의만을 인정해 버린 셈이 됐다.

셀트리온 측은 금융당국의 ‘셀트리온에 대한 공매도가 정상적이었다는 결론’에 대해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언급을 피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