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이유 쇼케이스, 드라마틱한 스윙 재즈로 돌아왔다 '분홍신'

기사입력 : 2013년10월07일 20:01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6:45

아이유 쇼케이스. 가수 아이유가 정규 3집 앨범 '모던 타임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사회자 오상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아이유가 1년5개월의 공백을 깨고 성숙한 매력을 덧입힌 신곡 '분홍신'으로 돌아왔다.

아이유는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3번째 정규 앨범 '모던 타임즈'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 쇼케이스에서 아이유는 수록곡 '모던 타임즈' '입술사이'와 타이틀곡 '분홍신' 뮤직비디오 및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아이유는 앨범 네임과 동명의 수록곡 '모던 타임즈'를 부르며 쇼케이스의 문을 열었다. 아이유는 무대 가운데 앉아 노래했고, 가사 속 찰리 채플린을 연상케하는 백댄서들이 코믹하면서도 신선한 안무를 더해 경쾌한 노래에 흥을 돋웠다. 그는 여전히 부족함이 없는 가창력에 약간은 허스키한 느낌을 더했다. 노래를 부르면서는 성숙한 매력과 제스처로 완연한 숙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첫 무대를 마친 뒤, 아이유는 1년5개월만의 무대에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데뷔하고 쇼케이스를 처음 해본다. 콘서트 하는 것만큼 떨렸다"고 첫 인사를 했다.

방송인 오상진의 사회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아이유는 정규 3집 '모던 타임즈'와 타이틀곡 '분홍신'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분홍신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자꾸 어디론가 향하는 운명을 노래했다. 굉장히 신나는 스윙댄스 곡"이라며 "이번 앨범에는 윤상, 정석원 선배님, 양희은 최백호 선생님, 가인 샤이니 종현이 참여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이유 쇼케이스. 정규 3집 앨범 '모던 타임즈' 수록곡 '입술사이'를 열창하는 아이유 [사진=강소연 기자]
이어 아이유는 G고릴라가 작곡한 '입술사이'라는 곡과 '분홍신' 뮤직비디오,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입술사이' 무대에서 그는 스탠드마이크 앞에 서 약간의 제스처와 함께 기존의 '좋은 날' '너랑 나'보다는 한층 농익은 목소리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제는 아이유가 더이상 소녀가 아님을 한 눈에 보여주는 무대였다.

최초로 공개된 '분홍신' 뮤직비디오는 전반적으로 동화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유지했다. 모델 휘황과 페퍼톤스, 유희열 등 개성 넘치는 출연진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유희열은 때로는 귀찮은 듯한 표정으로, 때로는 든든한 조력자가 돼 아이유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휘황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휘말리는 아이유와 사랑에 빠지는 파트너로 등장한다.

아이유 쇼케이스. 정규 3집 앨범 타이틀곡 '분홍신'의 첫 라이브 무대에 오른 아이유[사진=강소연 기자]
특히 '분홍신' 뮤직비디오와 본 무내에서 아이유는 기존의 깜찍한 안무와는 달리 몸매를 강조하거나 능숙한 웨이브로 확 달라진 매력을 강조했다. 무대에서 아이유는 블랙 레이스 소재의 시스루 원피스로 확연히 달라진 콘세트를 짐작케했다. 스윙을 접목해 한층 격렬해진 댄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역시 돋보였다. 이번 타이틀곡 '분홍신'으로 아이유는 실력을 갖춘 국민 여동생의 확연한 성장을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의 정규 3집 타이틀곡 '분홍신'은 김이나, 이민수 콤비가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춤을 추게 된 동화 '빨간 구두' 속 주인공을 모티브로 한 곡이다. 자연스레 '분홍신'은 유쾌한 스윙 리듬 속에 드라마틱한 전개와 클라이막스가 돋보이게 됐다. 또 뮤직비디오와 무대 역시 이런 동화의 내용에 충실한 편이다. 

한편, 아이유는 6개월간의 연기 외도와 1년5개월 간의 음악적 공백을 깨고 7일 자정 '분홍신'을 비롯한 '모던 타임즈'의 전곡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뮤직비디오는 8일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