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 산업구조조정 본격 추진...국무원 5대 생산과잉 업종에 철퇴 착수

기사입력 : 2013년10월16일 16:20

최종수정 : 2013년10월16일 16:23

[뉴스핌=조윤선 기자]중국 정부가 철강, 시멘트 등 5대 생산과잉 업종 정리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16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15일 국무원이 '심각한 생산과잉 문제 해결에 관한 지도 의견(이하 지도의견)'을 발표, 중복 건설을 억제하고 생산 과잉 문제 해결을 지방정부 업적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지도의견'은 철강, 시멘트, 전기알루미늄, 판유리, 선박 등 생산과잉 문제가 심각한 업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시행하려는 목적으로 제정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한 에너지와 전기, 수도 소모량이 산업기준에 미달하는 이들 생산과잉 업종에 대해 국무원은 전기요금 보조금 혜택을 철회하고 징벌적인 전기세 및 수도 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보호에 관한 구속력과 관리감독이 강화돼, 오염 물질 배출량이 많은 기업의 생산량이 제한되거나 생산 중단 조치가 내려진다.

2012년 말 기준 중국의 철강과 시멘트, 전기알루미늄, 판유리, 선박의 설비이용률은 국제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과 시멘트 산업의 설비이용률은 72%, 73.7%였으며, 판유리는 73.1%, 선박은 75%에 그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철강과 전기알루미늄, 선박 업종의 수익률이 급감해 이들 업종 기업들이 대체로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들 업종의 생산 과잉 문제는 날로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무원은 '지도의견'에 △업계 진입과 규범화 관리 강화 △생산과잉 프로젝트에 대한 토지관리 강화 △생산 과잉 업종에 대한 신용대출 규제 △재정지원 산업 업그레이드 및 구조조정 △프로젝트 정보데이터베이스 및 공개제도 구축 △중복건설 억제 및 생산과잉 문제 해결을 지방정부 업적 평가에 반영하는 등의 내용을 담아 고질적인 생산 과잉 문제를 뿌리 뽑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생산 과잉 업종 중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된 철강 산업의 경우 산둥(山東)과 허베이(河北), 랴오닝(遼寧), 장쑤(江蘇), 산시(山西), 장시(江西) 등지의 철강 산업 구조조정을 추진해 철강 생산능력을 8000만t 이하로 축소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도의견'은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장강삼각주(長三角), 주강삼각주(珠三角) 등 환경에 민감한 지역의 생산 과잉 문제 해결을 강조해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앞서 환경부가 발표한 '8개 중점지역과 74개 도시 대기질 상황 보고서' 중 공기오염이 심각한 10대 도시 가운데 시안(西安)을 제외하고 나머지가 모두 베이징, 톈진, 허베이와 그 주변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전력과 철강, 시멘트, 철금속 업체가 배출한 오염물질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경제가 비교적 발달한 지역의 생산 과잉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이들 업체의 신규 프로젝트 비준이 중단되는 등 국무원의 조치로 에너지 소모가 많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업종의 생존 입지가 대폭 좁아졌다"며 "이는 중국의 환경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지역 산업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