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CFTC, 주요 외환거래 은행에 거래기록 조사 요청

기사입력 : 2013년10월22일 10:25

최종수정 : 2013년10월22일 10:25

런던시장 '픽스' 환율 관련 조작 여부 들여다봐

[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주요 외환거래 은행에 외환시장 조작 혐의와 관련해 자사의 거래 기록 조사를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요청을 받은 은행에는 세계 최대 외환거래 은행인 도이체방크와 더불어 씨티그룹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또한 도이체방크의 경우 트레이더들이 사용한 이메일 및 채팅에서 특정 날짜 및 어구, 단어 등을 찾는 데 수백만 달러의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도이체방크와 씨티그룹 모두 CFTC에 자료를 제출하진 않았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CFTC는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달 초 크레디트스위스의 우르스 로너 회장은 한 스위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거래 조작과 관련해 기록을 살피고 있으나 증거가 될만한 부분은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외환거래 규모는 주요 은행 중 여덟 번째로 크다.

이번 조사는 '픽스(fix)' 환율에 초점을 맞춰 진행 중이다. '픽스' 환율은 주중 런던시간 기준 오후 4시에 거래된 주요 환율을 고정시켜 나타낸 것으로 주요 외환파생거래의 기준(Benchmark)으로 사용된다.

홍콩, 스위스 등 세계 금융감독 당국이 환율조작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영국 금융감독청(FCA) 또한 지난 주 공식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JP모간체이스,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등이 조사에 협력 중이며 내부적으로도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블룸버그통신은 RBS, 씨티그룹과 더불어 바클레이스도 환율조작과 관련해 각국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