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QE 동결' 예상…연내 축소 여지만 남길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회복세 완만하면 연내 '테이퍼링' 어려워

[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자산매입 축소 개시와 관련해 인내심을 보여줄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공개시장위원회의 멤버들은 경제 회복세를 확신할 충분한 증거를 확보할 때까지 일단 기다리면서, 가능하면 빨리 정책 회수에 나설 수 있음을 내비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월가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의 견해를 인용, 연내 자산매입 축소 개시는 가능성이 작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 중인 벤 버냉키 의장 [사진=Xinhua/뉴시스]

25일 자 마켓워치는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반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머지않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테지만 지금 당장은 아닐 것"이라는 관점을 타나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레이몬드제임스의 스코트 브라운 수석이코노미스트가 "테이퍼링은 내년 초(1월이나 3월)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고 , 12월 시작될 확률은 50% 미만"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주요 경제전문가들은 대부분 연준이 오는 29~30일 FOMC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연준이 성명서를 통해 올해 안에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는 여지는 남겨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이프리퀀시의 오설리반 수석은 "연준이 특정 방향으로 메시지를 던지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면서, "아직은 12월의 정책 축소도 여전히 유효하지만 경제지표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의 딘 마키 미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당초 12월 '테이퍼링' 개시 전망을 내년 3월로 늦추면서, "연준은 개시 시점에 대해 확고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고용통계 해석이 필요하고, 특히 정부 '셧다운'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에 바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연방정부 일시 폐쇄('셧다운') 사태로 인해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월에나 테이퍼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고용지표를 비롯해 주요 경제지표가 셧다운 충격에도 개선 흐름을 보이면 12월에도 연준이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 오설리반 수석의 주장이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시몬스 부대표는 12월 테이퍼링 가능성을 비교적 낮게 보고 있다. 그는 "만약 지표가 급격히 개선된다면 12월에도 자산매입 축소가 가능하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그럴 확률이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동결을 정확히 예측했던 BNP 파리바의 줄리아 코로나도 이코노미스트는 "셧다운 여파를 측정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경제지표 수집과 발표 과정에서 빚어지는 혼선을 고려하면 테이퍼링은 3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지표를 통한 상황 판단이 어려운 점 외에도 조만간 연준 의장이 교체를 앞두고 있다는 점 또한 큰 정책 기조의 전환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달 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넷 옐런 부의장을 차기 의장으로 지명한 가운데, 11월에 상원 인준 청문회가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 동안 연준 내 '커뮤니케이션'을 옐런 부의장이 담당했다는 점에서 이번 FOMC의 정책 성명서 기조나 특히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안내)'가 변경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9월 회의에서는 실업률이나 기대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악화될 경우에 금리인상 시점을 늦출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약속해야 한다는 점이 '포워드 가이던스'에 포함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점이 논의되기는 했다. 

하지만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해 빨라야 2015년 4월 이후라는 관측이 반영되고 있는 등 연준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가이던스를 무리하게 변경할 필요성은 높지 않게 보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연준 내부에서 자산매입 축소 시기와 규모를 결정하는 데 일정한 원칙을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제레미 스타인 연준 이사는 자산매입 축소를 특정 고용지표와 연계시켜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매월 실업률의 끝자리 변화에 따라 국채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예로 들면서 실업률이 연준의 고용시장을 평가하는데 완벽한 지표는 아니지만 이런 방법을 통해 시장의 변동성을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주장에 대해 이론으로서는 좋지만 현실의 복잡한 상황에는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