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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내년 韓 경제성장률 4%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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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관리에 대한 경계의 끈 놓지 말아야”

[뉴스핌=김성수 기자]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4%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선진국 경기가 완만한 개선세를 보임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금융연구원(원장 윤창현)은 30일 오후 2시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13년 금융동향과 2014년 전망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2014년 경제전망’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고김정관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과 이재우 BAML 수석이코노미스트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윤창현 원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경제위기가 발생한지 5년이 지났으나 아직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아 언제 위기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도 내년도 경제상황에 대해 ‘전환(Transition) 그러나 긴장(Tension)’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 수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내수는 부동산 침체 요인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해 아직 경기 회복을 안심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반면 세미나에 참석한 발표자들은 내년 경기에 대해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성욱 위원은 발표자료에서 “내년 우리경제는 올해 2.8%보다 높은 4%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이는 지난 3년간 성장률 하락 국면을 보였던 세계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반등세를 보여 우리나라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은 “경기순환 측면에서 보면 한국 경제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경기확장 국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규모의 대내외적 충격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이러한 경기확장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인구 고령화로 잠재성장률이 하락세인 만큼, 경기가 확장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과거와 같은 빠른 성장세를 달성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정부는 높은 성장률에 대한 기대로 정책 전환에 대한 타이밍을 놓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민간소비 증가율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개선되고 물가가 지속적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1.9%)보다 높은 수준(3.2%)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경제 성장에 비해 부진한 가계소득 및 가계 부채의 증가 등 인한 구조적 요인이 있어 민간 소비 증가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우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민간소비의 경우, 경제 주체들이 저축에 대해 보수적 입장을 취함에 따라 증가 폭이 제한될 것”이라며 “이는 가계부채 등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았고 고령화에 따른 복지 비용이나 정부 재정정책, 국민연금 운영 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명목성장률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분기별 성장률이 1%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아질 것”이라며 “이는 경기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 심리를 개선시키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가계 부채는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문제”라며 “최근 발생한 동양사태를 보면 알 수 있듯 부채 관리에 대한 경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정관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은 “한국 경제의 역동성이 떨어짐에 따라 경기 회복의 강도나 속도가 미약하게 나타나는데, 현재 국회에서 계류중인 벤처 활성화 등에 대한 100여 개 법안이 빨리 통과돼 경기가 늪에 빠지는 상황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아 외환시장에서 선방한 측면이 있으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라는 터널을 무사히 통과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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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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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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