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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기 3중전회] A증시 외자 확대, 소비업종에 '대박주' 中신은만국증권 수석분석가

기사입력 : 2013년10월31일 14:49

최종수정 : 2013년11월01일 14:59

[뉴스핌=조윤선 기자] '소비및 환경 문화 의료 분야가 투자 유망한 업종이다. 중국 A시장은 개방과 함께 외자유입이 점차 빨라질 것이기 때문에 성장성이 밝은 편이다.  QFII들은 투자 시기와 대상을 잘 선택해 기회를 포착할 필요가 있다. 중국 최고 애널리스트로 꼽히는 왕성(王勝) 신은만국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9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증시가 경제 성장만큼 빠른 상승세를 보이지는 않지만 개혁이 심화하고 향후 해외 자본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시장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11월 9일 개최될 18기3중전회와 중국 증시 전망과 관련해 왕 분석가와의 일문일답을 정리해본다.

왕성(王勝) 신은만국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중국 경제성장은 7~8%로 세계 주요 경제국 중 가장 좋은데 중국 증시는 부진한 상황이다 왜 그런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증시는 원래 큰 상관관계가 없다. GDP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기업 수입이지만, 중장기 적으로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업의 이윤이다. 단순히 경제성장 속도가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미국의 경우 GDP가 한 자릿수 성장률, 심지어는 3%이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증시는 양호한 편이다. 이는 미국 기업들의 영업 수익이 대체로 좋은 편이기 때문이다. 미국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높은 편이다. 반면 중국은 기업 수익 상황이 지난 몇 년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나, 상대적으로 GDP성장률이 높은 탓에 증시가 더 부진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11월 열릴 18기 3중전회에서 새로운 경제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 증시 투자자들이 주목해할 점은 무엇인가.

△ 3중전회는 당의 회의로 3중전회에서 세칙이나 구제적인 정책이 출범하지는 않는다. 3중전회에서는 향후 중국이 나아갈 방향이나 틀을 설정하는 ‘강령성’ 문건이 출범할 것이다. 구체적인 개혁 조치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토론 과정에서 우선 소득분배제도 개혁, 세금 분배제도 개혁에 관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중앙과 지방의 세금 분배 비율이 다른데 그 동안 지방정부에 대한 재정수입 분배 비율은 낮으나 담당해야 할 공무가 과도하게 많아 재정지출과 수입이 불균형한 탓에 지방정부는 빚을 내서 투자 등 각종 업무를 완수해야 했다. 

토지 개혁도 3중전회의 중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농촌 경지 사용권(경영권)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 상업용이나 공업용으로 사용되지 않았던 농민들의 거주용 토지인 ‘집단건설 용지’ 개방을 비롯해 공장 부지로만 사용됐던 공업용지가 상업 개발 용도나 주거 용도로 쓰이는 등 토지 성질 전환과 활용 범위 확대, 효율적 이용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다. 이밖에 수도 및 전기세 개혁, 산아제한 정책 완화, 양로(노후)정책 등 다양한 개혁 내용이 다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3중전회에서 출범할 강령성 문건에 담길 향후 중국 개혁의 큰 방향은 ‘시장화’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임은 분명하다.

-QFII에 대한 A증시 개방확대 등 중국 자본 시장의 개방 전망은.

△당연히 자본시장 개방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중국 금융개혁의 큰 방향은 이미 정해졌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는 단순히 상해 지역 개방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중국 국가 측면의 개방으로 ‘개방을 통한 개혁 촉진’에 방점을 두고 있다. 그 중에서 단연 자본시장이 주요 개혁 분야인데 상하이 FTZ안에서 자본의 자유태환이 실현되면 해외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 질 것이다. 

주식 시장에서도 중국은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와 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RQFII)의 투자 한도액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외국인에 대한 투자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특히 홍콩에 이어 중국 정부가 싱가포르에도 RQFII를 확대하는 등 자본시장 개방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는 앞으로 더욱더 많은 해외투자자와 해외 자본이 중국 A주 시장으로 유입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국인 개인에 대해 A주 증시 투자 개방과 A주와 B주 통합 시기는.

△홍콩과 대만  개인투자자에 대한 A증시개방은 이미 점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홍콩은 역외위안화센터로 자본 이동이 이미 자유로운 상황이다. 이렇듯 간접적인 측면에서 보면 부분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A주와 B주의 합병은 제도적인 문제로 이에 대한 논의는 현재 거의 하지 않고 있다. A주와 B주를 통합할 경우 B주의 상장사가 각자 방안을 제출, 지분 환매 등 각자에게 맞는 수단을 통한 합병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 단순히 정부 관련부처가 A주와 B주를 몇 날 몇 시에 통합하겠다는 식의 정책을 하달할 가능성은 없다.

-중국 증시에서 성장잠재력이 밝은 분야는.

△의약, 의료서비스 분야는 중국 정부의 중장기 육성 업종 중 하나이다. 중국의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인구 구조가 변화하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 의약 및 의료 서비스의 성장 전망은 매우 밝다. 다만 의약 종목에 관한 투자를 논할 때 심층적으로 의약 산업에 존재하는 문제점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하나는 중국 내 약품 가격 통제정책으로 제약기업의 경영에 애로 사항이 되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의약품 유통 과정에 만연하는 부정부패 행위이다. 약품 유통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는 현재 중국 당국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의 고령화와 인구 구조 변화로 의약 종목 투자 전망은 밝다고 본다. 항간에 의약 종목이 바이주 종목처럼 어느 날 갑자기 인기가 급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바이주 종목은 업계 상품 동질화 현상이 심하지만 의약 종목은 의료 제조업, 의료 기계, 의료 서비스업 등 분야가 매우 세분화되어 있어, 어느 한 종목이 부진하다 해도 업계의 전반적인 실적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바이주 처럼 크지 않다고 본다.

-IT분야의 턴센트, 문화산업 분야의 화이슝디 등 장기적으로 투자 전망이 밝은 종목은.

△우선 매스미디어가 향후 중국의 지주 산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재 매스미디어가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A주 시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이지만, 향후 A주 시가 비중이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매스미디어 업종에서 우량주가 다수 출연할 것이며 화이슝디(華誼兄弟)와 같은 성장성이 밝은 업체도 잇따라 등장할 전망이다. 다만 화이슝디의 주가가 향후 몇 개월동안 조정기를 거쳐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매스미디어 우량주로는 광셴촨메이(光線傳媒), 화처잉스(華策影視), 란써광뱌오(藍色光標) 등이 있다.

소비전자제품 분야도 올해 주가가 대폭 올라 눈길을 끌었다. 향후 3~4개월간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국내의 방대한 소비 규모에다 4G영업허가증 발급과 모바일 사용자 증가, 짧아지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주기 등을 감안하면 성장 전망이 매우 양호하다.

아울러 A주에서 매우 유망한 종목 중 하나는 환경 종목이다. 지난 20년간 고속 성장과정에서 스모그, 유독물질 배출 등 중국의 환경 오염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년 중국 정부가 환경보호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비수이위안(碧水源)같은 수처리 회사, 대기 오염 정화 업체 등 환경 관련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밖에 유제품, 만두 등 대중소비품 주가가 올해 단기간 치솟았으나 주가가 과대 평가된 경향이 있어 향후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방대한 중국 소비 시장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는 전망이 밝다.

한편 소비 종목 가운데 관광 종목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향후 유망 종목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의 레저 문화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올해 중국 영화 시장의 잇따른 박스오피스 흥행 성적만 봐도 알 수 있다. 또 올해 국경절 관광 수요 증가로 유명 관광지들은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수용능력 마비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넘쳐나는 관광 수요에 비해 A주 상장사들의 비효율적인 경영으로 관광 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나, 내년 중국 당국의 국유기업 개혁과 더불어 새로운 관광 분야의 상장사들이 출현하면서 효율적인 영업 시스템을 갖춘 신생 관광 업체가 관광 업계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향후 A주 증시를 어떻게 전망하나.

△중국 A주 주가는 지난 6월말 1849포인트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2100포인트대로 올라섰다. 향후에도 18기 3중전회 등 개혁에 대한 기대감 상승과 중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반등함에 따라 주가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IPO재개여부와 미국의 양적완화 퇴출 및 미국 국채문제, 중국 지방정부 채무 문제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향후 1~2개월 중국 증시는 단기적으로 조정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나 2014년은 대체로 낙관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중국 GDP성장률이 7~8%로 안정 성장을 유지하고 있어 성장에 대한 리스크가 낮아져 구조적 기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실 투자자들은 2014년 중국 증시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는 시장에서 대체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7.6~7.8%로 전망, 내년은 이보다 낮은 7~7.3%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경제성장 둔화는 모두가 이미 예상하고 있는 내용인데다 증시는 경제성장률 수치보다는 전망에 대한 반응이나 향후 불확실성 요소가 얼마나 많은가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성장률 하락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밖에 올해 중국 지방정부의 투자가 활기를 띠지 못한 점이 경제성장률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이는 지난해 토지양도금 수입이 줄어들어 지방정부의 지출예산이 감소하는 등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내에서 올해 비표준화 자산(정규시장에서 잡히지 않는 거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면서 지방정부의 자금조달에도 많은 제한이 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중국 각지의 토지양도금이 크게 증가하고 비표준화 자산의 대대적인 정리로 내년 자금조달 루트가 투명화되면서 지방정부가 예산의 여유가 생기면서 투자도 늘어 내년 경제성장률이 전망치인 7~7.3%보다 높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 QFII들의 A주 투자에 대해 조언한다면.

△중국 A주는 투자자들의 신흥시장으로 주가 반응이 매우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좋은 전망이 나오는 주가가 그 즉시 치솟기 때문이다. 따라서 A주에 투자하려는 한국 투자자들이 발 빠르게 연구하고 발 빠르게 투자하기를 조언한다. A주 종목은 아주 짧은기간내 3~5년치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주가가 크게 요동치기 때문에 종목 연구와 투자를 적시에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국은 고성장 국가로 향후 유망 업종 및 분야 등 성장주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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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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