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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2015년까지 1조원 유동성 확보"

기사입력 : 2013년11월01일 08:47

최종수정 : 2013년11월18일 09:41

[뉴스핌=김홍군 기자] 동부제철이 오는 2015년까지 1조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자구계획안을 마련했다.

1일 동부그룹 및 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전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차환발행심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올해 말부터 2015년까지 유상증자ㆍ담보부사채 발행, 지분ㆍ공장부지 매각 등을 통해 총 1조5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제철은 새로운 사채를 발행해 총 4360억원에 달하는 회사채를 갚기로 했다. 동부제철은 오는 12월 1050억원, 내년 3310억원에 달하는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또 올해 말까지 당진제철소 부두 지분을 매각해 3000억원도 확보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동부증권과 동부생명ㆍ동부캐피탈 주식을 팔아 500억원을, 인천공장을 담보로 후순위 담보부사채를 발행해 1000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5년 동부제철은 인천공장 지분 50%를 매각, 3500억원 가량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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