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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90%폭등 '화려한 데뷔'…창업자들 '잭팟' 터졌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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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P/뉴시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업체인 트위터가 뉴욕 증시 상장 첫날 대박을 터뜨렸다. 일부에서 트위터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보이며 상장 이후 반토막 수준까지 떨어졌던 페이스북 사태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투자자들은 이날 넘치는 관심을 보내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7일(현지시간) 트위터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당 45.10달러로 첫 거래를 시작하며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이는 기업공개(IPO) 공모가인 주당 26달러대비 73% 높은 수준으로 폭발적인 수요 쏠림 현상을 방증하고 있다.

이날 오전 한 때 트위터는 공모가 대비 90%까지 폭등하면서 최고 50.09달러까지 터치했다. 오후 12를 기준으로 상승폭이 소폭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45달러대를 상회하며 80% 가까운 급등세를 연출 중이다.

이처럼 상장 첫날 '잭팟'이 터지면서 트위터의 창업자인 에반 윌리암스, 잭 도시와 함께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자(CEO)의 주식 자산도 함께 크게 불어났다.

트위터의 최대 주주인 에반 윌리암스의 자산평가는 25억 6000만 달러로 추정돼 하룻밤만에 두배 가깝게 늘어났고 트위터 주식 234만주를 보유 중인 잭 도시의 자산 가치도 10억 6000만 달러로 급증, 억만장자 반열에 오르게 됐다.

코스톨로 CEO는 이날 CNBC에 출연해 "IPO가 개인의 재산 증식을 위한 것이 아니고 우리 중 누구도 이를 현금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톨로의 주식 보유액도 3억 4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급등에 대해 우려스러운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삭소뱅크는 "만일 트위터가 지금부터 매 분기마다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현 주가는 투자자들에게 거대한 하향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위터는 당초 공모 희망가로 주당 17~20달러로 설정한 이후 전일 주당 26달러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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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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