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투자자들에게 트위터를 매도할 것을 권고한다. 트위터의 향후 성장 잠재력이나 수익성에 대해 비관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상장 첫날 주가 폭등과 시가총액 규모가 기업 가치에 비해 현저하게 높다는 것이 문제다.
투자자들은 트위터의 수익성과 주가 전망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다. 혹자는 트위터가 알리바바 지분을 인수하고 있다는 점을 매수 근거로 꼽는다. 하지만 이 때문에 트위터를 매입하기보다는 알리바바에 직접 투자하는 편이 낫다.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해서도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포함한 동종 업계의 다른 종목과 비교하고, 이를 감안한 밸류에이션 평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트위터가 경쟁사에 비해 뛰어난 수익 모델을 갖췄다고 보기는 어렵다."
브라리언 와이저(Brian Weiser) 피보탈 리서치 애널리스트.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그는 트위터에 대한 증시의 매수 열기가 지나치다고 일침을 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