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옐런 청문회 D-3, '테이퍼링' 힌트 나올까

기사입력 : 2013년11월12일 02:01

최종수정 : 2013년11월12일 06:34

출처=AP/뉴시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자넷 옐런 차기 의장 지명자의 상원 인사청문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가 양적완화 축소 시기와 관련된 힌트를 내놓을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원 은행위원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 옐런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를 가질 예정이다.

옐런 지명자는 그동안 양적완화 축소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밝혀왔지만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고한 수준을 보인 만큼 양적완화 축소를 미룰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지난 1년간 고용시장은 월 평균 19만 4000개 가량의 일자리를 창출해냈으며 실업률은 7.3%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현행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유지시키기 위한 명목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실제 10월 고용지표에서 비농업부문의 신규 고용자수는 20만 4000명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2만명을 크게 뛰어넘었다. 특히 16일간 발생했던 정부폐쇄로 인해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에 미친 영향이 컸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사실상 별다른 부작용을 감지하지 못할 수준의 '선방'을 기록한 것이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폴 데일스 분석가는 "위원회가 옐런 지명자의 임명을 승인할 것이라는 데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면서도 "더 흥미로운 것은 옐런이 테이퍼링과 관련해 더 빠르거나 혹은 느리게 시행하길 원한다는 어떠한 힌트를 내놓을지 여부"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연준이 금리 인상의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실업률 목표치를 하향 조정함으로써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인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최근 연준 경제학자들이 통화정책 분석 및 국내 매크로 경제와 관련한 보고서에서 현재 제로 수준인 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조건으로 제시한 실업률 목표치를 6%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연준은 실업률이 6.5%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존 윌리암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는 것이 실제로 사람들에게 다른 의미를 전달할 것인지에 대해 확실할 수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