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11월 고용보고서, 테이퍼링 '가늠자' 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스퍼넘버 예상보다 높은 200K, 증시엔 악재"

<미국 실업률 변화 추이>
[뉴스핌=우동환 기자] 우리 시각으로 오늘 저녁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고용보고서에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고용시장의 개선 여부를 통해 자산매입 축소 시기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표가 강력하게 나온다고 해도 연준은 좀 더 추세를 지켜볼 수 있다는 신중한 의견도 제시된다.

최근까지 주요 통신사 등의 서베이 결과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6일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가 18만 5000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지난 10월 지표가 예상과 크게 달랐던 점 때문에 시장의 컨센서스를 큰 의미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고용자 수는 20만 4000명 증가했는데, 앞서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대부분 10월 고용보고서가 '셧다운' 여파로 상당히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해 이런 강한 수치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것이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조기 개시 관측에 불을 지핀 바 있다.

게다가 여기에 최근 발표되는 다른 경제 지표 역시 미국 경제가 10월과 11월 사이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뒷받침해주고 있어 테이퍼링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 이 때문에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좋은 거시지표 결과에 불안감을 보이면서 5거래일째 하락했다. 

지표 발표를 앞둔 금융시장에서는 '위스퍼넘버(whisper number)'로 일자리 수가 20만 개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형성되고 있는데, 이것이 좀 더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이체방크의 조 라보냐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10월 강력한 고용지표 결과에 9월 이후 잠잠했던 테이퍼링 관측도 다시 강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달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면 오는 17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부양책 축소가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다.

TD증권의 제나디 골드버그 금리 전략가는 "이미 시장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경제지표를 고려해 1월 자산매입 축소가 시작될 확률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민간부문 고용이 19만~22만 5000개 정도 증가한다면 채권 시장에서 완만한 매도세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CRT캐피탈의 서베이 결과 채권시장 참가자들 중 12월 테이퍼링 개시를 예상하는 비율은 11%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1월 신규 일자리 수가 26만 개 내외를 넘으면 테이퍼링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며, 미 국채 금리는 3%로 올라가고 주식은 약 2%~3% 가량 하락할 것이란 컨센서스가, 반대로 일자리 수가 21만 개 이하로 나온다면 안도의 랠리 속에 채권금리는 2.7%~2.75% 수준까지 하락하고 증시는 1% 정도 오를 것이란 판단이 각각 형성된 것도 확인됐다.

찰스슈왑의 랜디 프레드릭 증권거래 및 파생상품 담당 이사는 "위스퍼넘버 혹은 그 이상의 결과가 나온다면 증시는 반사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면서, "12월 테이퍼링 개시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설사 그렇게 된다고 해도 증시 낙폭은 10% 이상이 되지 않고 4%~5% 정도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밖에도 전문가들은 11월 실업률도 7.2%로 10월에 비해 0.1%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민간 부문 고용은 18만 건 증가해 21만 2000건 증가한 10월에 비해서는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추수감사절 연휴 시기에 진행된 고용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날의 브라이언 존스는 지난달 22일에서 28일 기간이 고용보고서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였다고 지적하면서, 연휴를 고려해 이달 초 미리 고용에 나섰던 업체들로 인해 정작 연휴 시즌에는 고용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잰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추수감사절이 빨리 오는 경우엔 10월 고용이 강력하고 11월엔 약해지는 것이 보통이다"라며, "게다가 연준이 테이퍼링을 개시하려면 매월 20만 개 일자리가 추세적으로 생성되어야 하는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두 달 혹은 석 달 정도 변화를 더 봐야 하고 따라서 내년 3월부터 개시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