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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시위대-경찰 대치… 금융시장도 '불안'

기사입력 : 2013년12월10일 10:57

최종수정 : 2013년12월10일 10:57

지난 1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대통령 집무실 밖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폭동진압경찰들 간 대치 모습.[출처:AP/뉴시스]
[뉴스핌=권지언 기자] 우크라이나의 반정부 시위대와 진압 경찰이 아슬아슬한 대치 국면을 이어가면서 정국 혼란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금융시장 역시 위기감을 반영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각) 진압 경찰들은 수도 키예브 시내 독립광장과 주요 정부청사 건물 주변을 에워쌌고, 시위대들에게는 법원의 해산 명령이 내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의하면 이날 경찰 배치는 10일로 예정된 캐서린 애쉬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앞두고 취해진 조치로, 시위대들은 친러시아 성향의 야누코비치 정부가 무력 진압을 시도한다면 이는 경찰국가가 되겠다는 시도라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 금융시장도 위기감을 드러냈다.

우크라이나 통화인 흐리브냐 가치는 1년래 최저 부근으로 또 다시 밀렸다. NDF시장서 달러/흐리브냐 선물환율은 8.8544흐리브냐로 0.2%가 올라 사흘 전 기록했던 2012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인 8.885흐리브냐에 다가섰다. 현재 흐리브냐 선물환율은 현물 환율과 7.7% 가량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전날 현물환율은 달러 대비 8.171흐리브냐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우크라이나의 외환보유고가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줄고 있는데다가 은행간금리까지 치솟아 당국이 흐리브냐 약세를 방어할 여력이 없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외환보유고는 지난달 9% 급감해 7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상태고, 8일 기준 은행간 대출금리는 20%로 1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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