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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경제 대진단-TV/가전] 월드컵 이슈 등 내년 시장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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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송주오 기자] TV와 생활가전업계는 올해 다양한 혁신 제품을 대거 출시했지만 업황은 좋지 않았다. 경기 둔화속에 가격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익률이 떨어졌다. 다만 내년에는 월드컵 이슈와 함께 선진국 시장이 회복될 것 으로 전망되면서 올해보다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TV시장에서는 울트라HD(UHD)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TV 'UHD TV'시대 개막..월드컵 이슈 '호재'

지난해까지 디지털TV가 시장의 주류를 형성했다면 올해는 UHD TV의 상용화가 본격화된 한 해였다. 국내 업체를 비롯해 일본, 중국업체들도 잇따라 고품질·고화질을 앞세운 UHD TV를 출시해 경쟁이 치열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에서 개최된 2013 IFA에서 세계 최대 100인치 UHD TV와 곡면형 65인치 UHD TV를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도 세계 최대인 77인치 4K 울트라OLED TV와 곡면 3D OLED TV를 소개 했다.

두 업체는 세계 최대·최초의 경쟁을 펼치며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동시에 시장 선점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중국 업체들이 30~40인치대 UHD TV를 출시하자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UHD TV 가격을 인하하면서 시장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올해 TV업황은 좋지 않았다. 업체들은 가격인하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였고, 이에 따라 이익률도 떨어졌다.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총 2억2670만대로 지난해(2억3820만대)보다 5% 감소하며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IHS는 "경기침체와 함께 주요국 평판 TV시장의 성국, 신흥국의 CRT TV감소 등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다"며 "글로벌 TV시장이 2년 연속 부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제품인 UHD TV에서 일본업체가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삼성과 LG 등 국내업체들은 향후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UHD TV 시장에서 소니가 37.8%로 1위에 올라 LG전자(14.2%)와  삼성전자(4%)를 크케 앞질렀다.  


내년 업황은 올해보다는 긍정적이다.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일본, 독일, 미국 등 UHD 방송이 본격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년 UHD TV시장이 91억6400만달러로  올해(29억6900만달러)보다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월드컵 이슈 등도 TV 시장에 탄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브라질 월드컵을 비롯해 소치 동계올릭핌이 연이어 열린다. 또 선진국을 중심으로 내년 글로벌 경기도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TV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달 월드컵과 동계 올림픽의 영향으로 2014년 TV판매량이 2억3245만대로 올해(2억2759만대)보다 2.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산업경제연구원 역시 지난달 '2014년 경제·산업 보고서'에서 월드컵과 올림픽의 영향으로 스마트 TV를 포함한 프리미엄 가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해외현지 공장으로의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5.5% 성장을 제시했다.

◆ 선진국 시장 회복..가전업계 프리미엄 경쟁 치열

올해 생활가전 시장은 '스마트'기술을 중심으로 한 연동 제품 추세를 확인했다. 올해 개최된 CES, IFA 등의 전시회에서 삼성과 LG 등 주요 기업들은 스마트 기기들의 연동을 바탕에 둔 가전 서비스를 대거  전시했다.

업계에서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대거 쏟아내긴 했지만 업황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삼성전자 CE부문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8% 감소한 3500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HA사업부 역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0% 감소한 1092억원을 기록해 가전업계 전반의 부진을 확인케 했다 . 이같은 부진의 원인으로는 세계적인 불경기로 인한 소비 둔화와 원화 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가 꼽히고 있다.

올해 이처럼 불황을 겪었지만 내년 상황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가전업계는 선진국 중심의 시장 회복을 기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가전 수요 증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생활가전(CE)부문 산하에 있던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의 부사장을 2명에서 5명으로 늘리며 강화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영국 헤로즈 백화점에 진출해 유럽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4'에서 '크라이스뱅글 표' 디 자인이 적용된 세탁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을 선보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LG전자도 프리미엄 IPS 모니터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해외 업체들은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최근 잇따라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시장 공략 강화를 의지를 보였다. 유럽 가전 시장 1~2위를 다투는 독일업체 밀레 회장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것을 비롯해 이탈리아 업체 드롱기 CEO도 방한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프리미엄 가전 시장 성장률이 아시아 1위를 차지할 만큼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밀레의 경우 2005년 한국지사를 설립한 뒤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공략해 연평균 15%씩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밀레  회장은 "한국 가전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밀레만의 명품 가전 전략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따라 내년 가전시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프리미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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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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