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이희범 경총 회장이 LG상사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경총 회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경총은 이날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회장단 회의에서 이 회장이 사퇴의사를 밝혀, 조만간 회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추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 회장이 지난해 LG상사 부회장으로 임명되면서 경총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왔다.
이 회장은 "업무에 전념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경총 회장단의 만류에도 불구, 사퇴 의사를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10년 9월 경총 회장직에 올랐으며, 2012년 2월 열린 총회에서 재선임, 임기는 올해 2월까지였다.
한편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심갑보 삼익THK 상임고문,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