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해외채권] 미국-독일 동반 강세..공통분모 '물가'

기사입력 : 2014년01월17일 06:1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 데 따라 10년물 수익률이 1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로존에서도 독일과 주변국 국채 수익률이 동반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bp 하락한 2.843%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도 5bp 떨어진 3.774%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이 1bp 하락했고, 5년물 수익률도 3bp 내렸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에 비해 0.3%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5% 상승해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2.0%를 밑돌았다.

R.W. 프레스프리치앤코의 래리 마일스타인 매니징 디렉터는 “국채시장의 투자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번지면서 국채 매수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전날까지 12개월 동안 미국 국채시장은 2.5%의 손실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지난달 고용지표 부진에도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를 지속하는 한편 연내 양적완화(QE)를 종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경제지표도 긍정적이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000건 감소한 32만6000건을 기록해 12월 고용지표 부진에 대한 우려를 다소 진정시켰다.

1월 필라델피아 기업활동지수는 9.4를 기록해 전월 6.4에서 상당폭 상승했다. 반면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 파고가 발표한 1월 주택지수는 56을 기록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59에 못 미쳤다.

유로존 역시 12월 인플레이션이 연율 기준 0.8%에 그친 데 따라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6주간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날 독일 10년물은 5bp 하락한 1.78%에 거래됐고, 스페인 10년물 수익률도 4bp 내린 3.74%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도 2bp 떨어진 3.84%를 기록했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샤란 오헤이건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현안”이라며 “특히 부채위기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부채 부담이 경감되는 효과가 있어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