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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다우, 300p 폭락…이머징發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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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머징통화시장 충격, 월가도 '휘청'
- 골드만삭스 "이머징, 장기적으로 주목해야"
- 허니웰, 시장 전망치 상회 실적 달성
- 드라기 "유로존, 디플레이션 없어"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뒷걸음질쳤다. 이머징마켓의 무더기 약세로 인한 충격이 글로벌 증시를 뒤덮자 월가의 투자자들 역시 주식을 내다팔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S&P500지수는 지난 12월 이후 처음으로 1800선을 밑돌면서 최고치 기준으로 2.7% 가량 낮은 수준으로 후퇴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96%, 318.24포인트 급락하며 1만5879.11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2.09%, 38.14포인트 내린 1790.32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2.15%, 90.70포인트의 낙폭을 보이며 4128.17로 떨어졌다.

다우지수가 1만 60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12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가 무려 3.5% 급락하며 지난 2012년 5월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2.7%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전일 발표된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 발표를 계기로 심화된 이머징통화 약세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보이며 대량의 물량을 쏟아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그동안 잠재해왔던 조정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터키 리라는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개입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대비 사상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고 사우스 아프리칸 랜드와 러시아의 루블 역시 신저점을 새로 썼다.

소시에떼 제너럴의 베노이트 앤 이머징시장 전략부문 대표는 "글로벌 이머징 시장이 현재 완전한 패닉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장기적으로 신흥시장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들 국가는 세계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적 거리는 매우 가까운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 기회는 신흥시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블랭크페인은 "이들 국가의 성장과 교육, 유동성을 봐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세계 평준화가 이들 국가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의 경제전망과 관련해 에너지 부분에서나 금리 환경, 주택 시장 등 모든 부분에서 순풍을 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면서도 기대한 수준 정도의 개선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역시 기업들의 실적은 조금씩 개선된 수준을 보였으나 어닝 시즌으로의 열기를 더하는 데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자동제어기기 및 전자통신시스템 장비 제조업체인 허니웰 인터내셔널은 지난 4분기동안 주당 1.19달러의 순익을 거둬 시장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조정 순이익도 전년동기의 1.10달러보다 높은 1.24달러를 달성해 시장 전망치인 1.20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역시 전년동기의 95억8000만달러보다 8% 증가한 103억9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자동화 및 제어부문 사업에서 10% 가까운 매출 증가를 보였고 항공 우주 사업 역시 확장세를 보이는 등 주요 사업분야들의 선전에 따른 것이다.

또 세계 최대 생활용품 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은 2분기 순이익이 34억3000만달러, 주당 1.18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40억6000만달러, 주당 1.39%보다 16% 감소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도 전년동기의 주당 1.22달러에서 1.21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시장 전망치인 1.20달러를 상회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P&G의 래플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 실적은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여파에서 벗어나고 제품 라인의 견고한 성장세를 벗어남으로써 하반기부터 강한 실적이 나타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에 디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0.8% 수준으로 ECB의 목표치인 2%를 크게 하회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에 디플레이션은 없다"고 단언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지난 3~4개월동안 금융시장의 개선과 더불어 지난 2011년 이후 이어온 매우 수용적인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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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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