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은물가보고서] ② 물가, GDP갭 및 환율과의 연관성 줄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은행은 물가상승률의 GDP갭률, 환율과 연관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했다.

28일 한은은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GDP갭률(수요압력)의 탄성치(연관성)은 작아지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하락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에대해 최근 우리나라의 성장이 수출에 의존한 부분이 컸고, 무역 개방화 진전에 따른 국내 요인의 영향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DP갭을 수출갭과 내수갭으로 나누어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해본 결과, 수출에 의한 부분이 내수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 위주의 성장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GDP갭(실질GDP-잠재GDP)이 줄어들더라도 물가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소비자물가에 대한 수요갭 계수 변화<출처:한국은행>

아울러 한은은 우리나라의 저인플레이션에 대한 관심의 초점이 선진국과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선진국의 경우 큰 폭의 마이너스 GDP갭에도 불구하고 저인플레이션 강도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데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마이너스 GDP갭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저인플레이션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환율과 관련해서도 물가상승률에 대해 양방향의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방적으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다.

환율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가효과 추정<출처:한국은행>
한은은 "원/달러 환율 하락은 수입물가 하락을 통해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지만, 원화가치 강세에 따른 내수진작은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을 일부 상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다만, 보고서는 현재의 저인플레이션이 일시적 변화인지, 아니면 구조적인 변화인지는 아직까지 정확한 평가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은은 "시계열자료의 부족, 물가여건 변화의 불확실성 등으로 정확한 평가가 아직은 이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