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TPP 범정부 대책반 구성, 2월중 일본 등 6개국과 협상 진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경림 통상차관보 정례브리핑

[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 정부가 범정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대책반을 구성, 오는 2월 캐나다 호주 등 6개국과 TPP 예비양자협상을 추진키로 했다.

앞서 정부는 TPP 12개 참여국가 중 미국, 멕시코, 칠레, 페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과 이달 예비양자협의를 진행해 왔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 최경림 통상차관보는 세종정부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최근 범정부차원의 TPP 대책반을 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TPP 대책반은 TPP관련 업무를 위한 한시적인 조직으로 김영부 FTA교섭국장을 단장으로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책반이 TPP 예비양자협상을 위해 오는 2월 주력할 6개국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브루나이, 베트남,일본 등이다.

최 차관보는 "1월에 예비양자협상을 거친 6개국(미국, 멕시코, 칠레, 페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은 물론이고 나머지 국가 대부분도 한국의 TPP 관심표명에 대해 환영의사를 표시했다"며 "기존 FTA 체결국들과는 주로 FTA와 TPP간의 관계설정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TPP 가입시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일본에 대해선 "아직까지 날짜는 정하지 못했지만 2월중 TPP 예비양자협상을 하는 방향으로 협의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TPP 가입시점에 대해선 "현재 진행중인 예비양자협의 결과와 국내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 산업별 효과 등에 대한 심층분석이 끝나야 이를 토대로 가입여부에 대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각에서 현재의 TPP 협상이 조기종료되면 우리가 참여를 못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 조기종료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참여국들조차 불확실하게 판단하고 있으며 설사 협상이 타결된다해도 각국들이 자국 의회에 결과를 제출하기까지 상당기간이 필요해 우리의 참여기회가 없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이날 최 차관보는 최근 진행중인 한중FTA의 농수산물 협상과 관련, "한국산 일부 농산물의 독자 경쟁력이 있긴 하지만 중국에 비해 전반적으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전면개방을 할 경우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에 농수산물은 보호하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못박았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