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서비스업이 미래다] ①의료관광, 태국 156만 vs 한국 15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료관광객 100만명 유치,47만대 車수출효과

한국 경제에서 서비스업은 계륵과 같은 존재다. 제조업과 수출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고용 없는 성장, 낙수효과 후퇴 등으로 한계에 이르렀다. 특히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내수가 성장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외변수에 취약한 체질로 바뀌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에 서비스업 육성을 통해 내수와 수출 두 날개로 균형 잡힌 성장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근혜 대통령도 새해 국정구상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 하나로 5대 서비스산업(보건의료·교육· 관광·금융·소프트웨어) 육성을 발표했다. 하지만 서비스업 육성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추진돼 왔으나 번번히 사회적 논란만 키우고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뉴스핌은 [서비스업이 미래다] 기획을 통해 제대로 성장한 서비스업이 바꿔놓을 한국 경제의 미래상을 내다보고, 이를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에 도움을 주려 한다. <편집자 주>


[뉴스핌=조현미 기자] 태국 156만명, 인도 73만명, 싱가포르 72만명, 한국은 15만명. 치료를 위해 이들 국가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 숫자다.

의료서비스와 관광이 융합된 의료관광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의료관광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이 시장의 맹주는 아시아 지역이다. 태국 싱가포르 등은 세계적인 의료관광 국가로 꼽힌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의료법 개정 이후 의료관광 시장에 뒤늦게 진입했다. 이로 인해 다른 아시아 국가를 따라 잡는 데 고전하고 있다.

◆ ‘의료관광’ 新성장동력산업 부상

맥킨지에 따르면 의료관광산업의 세계 시장규모는 2004년  400억 달러(약 43조원)에서 2012년에는 1000억 달러(109조원)로 2.5배 가량 성장했다. 앞으로도 성장성도 높다. KPMG는 의료관광산업이 오는 2015년에는 1300억 달러(14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높은 부가가치와 많은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한국관광공사는 의료관광객 100만명을 유치하면 9조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나고 일자리 1만7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 9조4000억원은 중형 자동차 47만대를 수출하는 것과 유사한 규모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yoomis@newspim.com)>

의료관광산업의 선진국은 아시아 국가들이다. 저렴한 진료비와 높은 의료 서비스, 잘 갖춰진 휴양시설을 강점으로 의료관광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태국과 싱가포르, 인도는 세계적인 의료관광 국가로 꼽힌다. 2011년을 기준으로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156만명에 달한다. 싱가포르와 인도에는 각각 72만명, 73만명의 외국인이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했다.

이들 국가가 의료관광 강국으로 성장한 데는 정부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태국 정부는 의료관광을 차세대 국가핵심산업으로 선정한 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태국은 아시아 국가 처음으로 1990년대에 의료관광 홍보에 돌입했다. 태국 보건부와 산업자원부는 ‘아시아의 의료관광 허브’를 목표로 공동 지원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지원 정책이 스파산업이다. 태국 정부는 스파 표준을 개발하고 질 관리에 나서 스파를 태국의 대표적인 의료관광 산업으로 키웠다.

싱가포르는 싱가포르관광청·경제개발위원회·무역개발국을 중심으로 의료관광사업의 기획·지원 전담조직인 ‘싱가포르 메디슨(Singapore Medicine)’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는 2000년대 초반부터 첨단 의료·바이오 관련 투자 강화와 병원 확충 등을 통해 의료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한국, 경쟁력 미흡…규제 완화 필요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정부가 의료관광산업을 17대 신성 장동력산업 가운데 하나로 지정하며 본격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가 시작됐다. 정부는 그간 전담 유치기관 등록·지원, 메디컬비자 도입 등 다양한 육성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2009년 6만201명에서 2012년에는 15만9464명으로 으로 크게 늘었다. 이를 통한 총 진료수입은 547억원에서 2391억원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건강 관련 여행수지는 2006년 집계 이후 사상 처음으로 2011년에 흑자로 돌아선 후 3년 연속 성장세에 있다. 지난해(1~11월)의 경우 전년보다 35.3% 증가한 총 1억8710만(2037억원) 달러 의 여행 수지를 기록했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yoomis@newspim.com)>

이런 성과에도 국내 의료관광산업의 경쟁력은 여전히 다른나라에 크게 뒤지는 실정이다. 2012년 우리나라의 의료관광객 유치 실적은 세계 의료관광객 5370만명의 0.3%에 불과하다. 국내 의료관광산업 종합경쟁력지수는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0으로 환산했을 때 0.005로 OECD 34개국 중 19위에 머물러있다.

이는 한국의 의료관광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다. 각종 규제로 인한 편의시설 부족과 언어 문제, 의료관광 전문가 부족 등도 문제다.

의료계는 특히 규제 완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영리병원 도입이나 해외 환자용 병상수 확대 등이 지지부진하면서 외국인 환자 유치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정부가 의료관광산업을 육성한다며 수차례 규제 완화를 약속했지만 여전히 개선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고액 환자 유치를 위한 정부 차원의 홍보 역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달 방한해 차움에서 2억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받아 화제가 된 아르메니아의 세르지 사르키샨 대통령, 서울제이에스병원에서 무릎관절 수술을 받은 거스 히딩크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모두 병원 자체적인 유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도 정책적 지원 강화를 주문했다. 허문규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의 의료관광산업 지원과 홍보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며 “의료관광 통합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K-메디슨(Korea Medicine)’ 브랜드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