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해외채권] 미국 약세, 주변국 성장 호조에 상승

기사입력 : 2014년02월15일 06:06

최종수정 : 2014년02월15일 07:08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했지만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에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유로존에서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 호조 속에 주변국 국채가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소폭 오른 2.743%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은 3.698%로 보합에 거래됐다.

2년물과 5년물이 각각 1bp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밖으로 감소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는 1월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생산은 지난해 7월 처음으로 감소했다. 또 감소폭은 2009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1.2를 기록해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 지표 부진에도 연준 정책자는 테이퍼링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리처드 피셔 총재는 겨울철 혹한으로 인해 경제 지표가 한풀 꺾였지만 자산 매입 축소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저스틴 레더러 전략가는 “연준은 양적완화(QE)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며 “연준은 겨울철 혹한의 영향이 제거되는 3월 이후 경제지표를 주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존 국채시장에서는 주변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bp 하락한 3.68%에 거래됐고, 스페인 10년물 수익률도 4bp 떨어진 3.58%를 나타냈다.

반면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8%로 보합에 거래됐다.

이날 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로존은 독일과 프랑스를 주도로 전분기에 비해 0.3% 성장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0.2%와 전분기 성장률인 0.1%를 넘어서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탈리아가 4분기 0.1% 성장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2년에 걸친 침체에 종지부를 찍었을 뿐 아니라 유로존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유로존 중심국에 해당하는 독일과 프랑스 경제가 4분기 각각 0.4%와 0.3% 성장했다. 독일은 수출과 자본 투자가 늘어나면서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