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현오석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진국에 모범사례 될 것”

기사입력 : 2014년02월18일 14:19

최종수정 : 2014년02월18일 14:19

주한 EU회원국 대사들과 간담회

[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향후 ‘중진국 함정’을 탈피해 선진 경제로 나아가려는 많은 국가들에게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EU(유럽연합) 대표부 초청 ‘주한 EU회원국 대사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한국의 대표적 싱크탱크(Think-tank)들과 민간의 역량을 총 결집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 ‘내수와 수출의 균형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의 3대 전략 하에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18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EU대표부 주관으로 열린 EU국가 대사들과 간담회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현 부총리는 우리경제가 올해 3.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의 견해를 유지했다. 

그는 “작년 4분기 한국 경제는 전년동기대비 3.9% 성장하면서 위기 이전 성장추세에 근접해 가고 있으며 금년 1월 취업자 수는 70만명 이상 증가해 2002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이후 금융시장 불안을 겪고 있는 신흥국과 우리경제가 차별화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한국은 양호한 재정건전성, 경상수지 흑자, 충분한 외환보유고 등으로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내수활성화,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공공기관의 정상화 및 경제체질 개선 등 정부정책 과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현 부총리는 “변화하는 세계 통상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그간 미국, EU 등 선진경제권과 구축한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중 FTA, 한중일 FTA, 경제동반자협정(RCEP)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 동아시아 경제통합의 핵심축(linchpin)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참석한 EU 회원국 대사들에게 우리나라를 ‘투자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국정부는 그간 외국인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선진국 수준으로 자유화하고 조세감면, 예산지원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EU 기업들이 한국에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한국을 더욱 ‘투자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오석 부총리를 비롯해 토마스 코즐로프스키 EU대표부 대사와 EU국가 대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