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한길·안철수, 신당 창당 합의

기사입력 : 2014년03월02일 11:21

최종수정 : 2014년03월02일 12:17

기초의원 무공천...與 "저급한 정치촌극"

▲민주당 김한길(오른쪽)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왼쪽)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6·4지방선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거짓의 정치를 심판하고 약속의 정치를 정초하기 위해 양측의 힘을 합쳐 신당 창당 합의를 발표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은 2일 새정치를 위한 신당 창당에 합의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무공천을 합의했다.

이날 김 대표와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자산을 만들어가는 데서 출발한다"라며 "새정치는 약속의 실천으로 거짓의 정치를 폐쇄하고 새정치를 위해 양측을 합쳐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합의사항은 ▲이른 시일 내에 신당 창당과 2017년 정권교체 실현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이행과 정치개혁 추진 ▲대선 불법 선거 개입 등 진상규명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민생중심주의 노선 경지 ▲한반도 평화 구축과 통일 지향 등이다.

또 김 대표는 "28일 오후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상 절대 다수의 최고위원들이 무공천을 제시했다"며 "그날 저녁 안 위원장에게 전화를 해 '민주당이 무공천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씀드리고 이후에 연대나 통합에 대한 논의를 하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일 오전 일찍 만나 2시간 반 동안 얘기를 했고, 저녁에 또 다시 만나 여러가지 얘기를 나눴다"며 "그래서 오늘 오전 0시40분께 최종적으로 제3지대 신당을 통한 양측통합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양당의 합의를 저급한 정치촌극이라고 비난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통합 신당 추진은) 자립갱생이 불가능한 급조된 신생정당과 '야권 짯짓기'라면 뭐든지 내던지는 민주당과의 야합"이라며 "행여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를 시도한다면 이는 무공천으로 포장된 공천이며 국민을 속이는 꼼수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선거에서 손을 떼야 할 것"이라며 "책임정치마저 포기하는 제1 야당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