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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약세 긴급진단] 위안화 부동산 9년 '동거관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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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자들 위안화가치 하락에 시름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위안화 가치가 돌연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중국 부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위안화 가치 하락세(환율상승)가 당분간 대세로 굳어질지 아니면 단기 약세후 다시 상승세를 탈것인지 감을 잡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 

중국 부자들이라면 개인이든 기업이든 대부분 부동산 대세 상승기에 한몫 챙긴 부류들이다. 위안화 가격 하락세가 장기화하게 되면 부동산 거품 붕괴가 현실화할수 있고  부자들의 자산도 신기루처럼 증발할 수 있을게 뻔하다.   


다른 통화와 달리 중국 위안화 가치는 2005년 환율 개혁이후 일방적 상승(위안화 환율 하락)세를 보여왔다. 때문에 중국에서 위안화 가치의 하락 U턴은 매우 생소한 현상이다. 위안화의 이례적 약세는 2월 17일 즉, 신흥국이 통화불안을 겪은 설기간이 끝난이후 돌연 시작됐다. 위안화가치는 연속 10일간 1%가까이 하락했다.    

중국부자와 시장관계자들은 2005년이후 위안화 가치는 한 방향으로 상승만하는 통화로 여겨왔다. 9년동안 위안화가치는 달러당 8위안에서 현재 6위안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최근 위안화가 약세로 급반전하면서  보유자산의 종류와 해당 산업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위안화 하락에 가장 민감한 사람들은 중국인은 물론 외자기업을 포함해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부자들이다. 공교롭게도 위안화 가치가 오른 9년동안 부동산가격도 거의 같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부동산은 위안화가치의 상승을 자양분으로 동반 상승관계를 보여온 것이다.  

2005년 환율개혁 이후 위안화가치 상승의 조짐이 나타나자 대규모 해외자금(달러)이 중국에 몰려들어 부동산을 매입했다. 지난 9년간 중국 부동산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가격 오름세를 보였는데 위안화 가치 상승도 그 중요한 배경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부동산은 가끔 조정도 받으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위안화가치는 달러당 8위안에서 7위안,  6위안으로 가파른 일방 상승세를 나타냈다. 위안화 상승기를 틈타 중국 부동산 재벌들은 홍콩에서 달러자금을 조달해 중국에 들여와 부동산 매입과 외환 및 금리 차익등 엄청난 이익을 누렸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가치가 등락 파동을 격을 수 있다고 역설해왔지만 9년간 이 말은 한번도 들어맞지않았다. 중국 부자들을 포함한 세계는 오히려 위안화 가치의 일방 상승을 한층 더 신봉하게 됐다. 실제 9년간 위안화 가치는 33%나 뛰어올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위안화 가치도  떨어질수 있다는 인민은행 당국의 말이 9년만에 처음으로 실제상황이 된 것이다. ‘위안화는 무조건 강세 통화’라는 관행에 익숙해진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갈피를 못잡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볼수 있다. 

위안화 가격 상승기에 외자계 기업들도 중국에 적지않은 부동산을 마련했다. 우리나라만해도 LG SK 현대차 미래에셋 등 베이징 과 상하이 기타 중국 주요 도시에 부동산을 마련한 기업들이 여럿 있다. 만일 한 외자기업이 중국에 10억달러 짜리 빌딩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위안화 가치가 장기적으로 더 큰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면 매각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질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와 관련해 홍콩의 세계적 재벌 투자가인 리카싱이 위안화 하락직전인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 본토의 부동산을 매각 처분하고 나선 것이 최근 시장에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장은 리카싱이 과연 위안화하락을 예측하고 중국 부동산 처분에 나선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판스거라는 회사는3월 1일 두 건의 상하이 부동산을 52억위안에 매각 처분해 주목을 받았다. 항저우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노른자위 택지를 20%~30% 할인된 가격에 매물로 던졌다. 이런 부동산 처분행위가 위안화가치 지속 하락을 염두에 둔것인지는 알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현재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갈수록 많은 중국 부자와 외국 투자자들이 부동산 등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 태도를 바꿀 것이라는 점이다.   

세계적인 투자자들중에도 부동산거품과 그림자 금융을 들먹이며 중국 금융위기가 이미 시작됐고 도미노처럼 확산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홍콩증시에서 중국 관련 (H주 레드칩)은행과 부동산 종목을 처분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많은 QFII(적격 외국인기관투자자)들이 본토 A증시에서 부동산 관련주들을 처분하고 싶어하지만 보유기간 조항에 묶여 조바심만 내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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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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