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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對테러 작전 중 사상자 발생

기사입력 : 2014년04월16일 04:5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동부 지역의 분리주의 시위대 대테러 작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동부 도네츠크주 북부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 지역의 비행장 장악에 나섰다가 분리주의 의용대와의 교전으로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라디오 방송 '코메르산트 FM' 등 현지 언론들은 이번 교전으로 인해 많게는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친러시아 분리주의 시위대측에 따르면 특수부대원들이 해산을 요구하며 땅에 총기를 발사했고 진압하는 과정에서 2명이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방부 관계자는 대테러작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확인시켜주면서도 정확한 상황에 대한 발표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올렉산드르 투르치노프 대통령 직무대행은 동부 정부 청사를 점거한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대테러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대테러작전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보호하고 테러와 범죄, 국가 분열 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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